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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월 강수량 평년과 비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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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수교 기자
입력 2025-03-10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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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부, 가뭄 예·경보 발표

  • 가뭄, 전국적으로 정상 수준

행정안전부 사진유대길 기자
행정안전부. [사진=유대길 기자]


3월 강수량이 평년과 비슷하거나 많을 것으로 전망됐다. 4월과 5월 강수량은 평년과 비슷하겠다. 

정부는 전국 가뭄 상황에 대한 3월 가뭄 예·경보를 10일 발표했다.

가뭄 상황은 전국적으로 정상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최근 6개월 전국 누적 강수량은 평년(1991~2020년)의 143.9%(487.9㎜)로 나타났다.

농업 저수지의 전국 평균 저수율은 80.9%로 평년(75.8%) 대비 106.7%이다. 지역별로도 98.7%(경북)~112.5%(전남)로 평년 수준 이상을 유지하고 있다.


정부는 영농기 대비 가뭄우려지역 용수개발이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관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가뭄 상황을 지속 모니터링해 저수율이 낮은 지역은 가뭄 발생 가능성을 집중 점검한다는 계획이다.

전국 생활·공업용수는 정상 공급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생활·공업용수 주요 수원인 다목적댐 20곳과 용수댐 14곳의 저수량은 각각 예년의 127.3%, 102.9% 수준으로 집계됐다.

다만 약한 가뭄 단계인 ‘보령댐’ 공급지역은 댐 용수공급 조정기준에 따라 보령댐 도수로를 가동 중이다. 보령댐 공급지역은 보령, 서산, 당진, 서천, 예산, 청양, 태안, 홍성 등이다.

보통 가뭄 단계인 ‘영천댐’ 공급지역은 하천용지용수를 감축하는 등 용수공급에 지장이 없도록 관리 중이다. 영천댐 공급지역은 영천, 포항, 경주 등이다.

가뭄단계는 6개월 동안 내린 누적강수량을 반영한 표준강수지수를 이용해 △약한가뭄 △보통가뭄 △심한가뭄 △극심한가뭄으로 구분한다.

일부 섬 지역은 지역 특성으로 인해 운반급수를 비롯한 비상급수를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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