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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동, 제주 21만 평 규모…그린스케이프 관광단지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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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이인수 기자
입력 2025-03-10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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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주대동 80만 명 방문, 제주도 1등 관광지 등극

제주대동이 지난해 관광객이 약 54만 명이 찾았으며 올해 80만 명이 방문하는 제주도 1등 관광지에 등극하겠다며 아르떼 키즈 파크 항공샷이다 사진대동
제주대동이 지난해 관광객이 약 54만 명이 찾았으며, 올해 80만 명이 방문하는 제주도 1등 관광지에 등극하겠다며, 아르떼 키즈 파크 항공샷이다. [사진=대동]

대동그룹의 미래농업 관광단지 개발기업 제주대동이 지난해 약 54만 명이 찾은 제주당 베이커리카페(이하 제주당 카페), 아르떼 키즈 파크를 중심으로 올해 80만 명이 방문하는 제주도 1등 관광지에 등극하겠다고 10일 발표했다.
 
제주대동은 2013년부터 제주시 애월읍 새별오름 인근에 21만 평 규모로 △퍼블릭 존 △프라이빗 존 △스마트 존 3개 존으로 구성된 그린스케이프 관광단지를 조성하고 있다.
 
이번 '퍼블릭 존'은 상업 시설과 산책로, 정원 등 관광객에게 다양한 즐길거리를 제공한다. '프라이빗 존'은 호텔, 콘도, 스파, 승마장 등 숙박 및 커뮤니티 시설로 구성하며, '스마트 존'은 미래농업 R&D 센터, 스마트팜과 체험 시설 등으로 꾸린다.
 
제주대동은 관광단지 개발 1단계에 해당하는 '퍼블릭 존' 구성에 나서, 지난해 5월 제주당 카페와 아르떼 키즈 파크를 개장했다. 제주당 카페는 감귤, 고구마, 당근 등 농산물 형태의 특색 있는 제빵 메뉴들과 스마트팜에서 재배한 작물을 활용한 식음료 메뉴 등이 인기를 끌고 있다.
 
여기에 농업을 테마로 한 다양한 조형물과 인테리어, 약 8만5000㎡(약 2.6만 평)에 달하는 대규모 식물정원인 '그레이트필드'가 관광객에게 큰 호응을 얻으며 개장 이후 총 33만 명이 방문한 새로운 명소로 발돋움했다.
 
또한 아르떼 키즈 파크는 국내 대표 미디어 아트 콘텐츠 그룹인 디스트릭트와의 협업으로 다양한 체험 공간을 제공하는 국내 최초 미디어 기반 실내 키즈 카페다. 직접 그린 그림이 벽면 미디어 아트로 구현되는 '라이브 스케치북', 실내에서 해변 모래놀이를 즐기는 '샌드 비치', 다양한 컬러로 물든 공간에서 뛰노는 '아트놀이' 등 차별화된 경험을 아이들에게 제공해 현재까지 21만 명이 방문했다.
 
이와 함께 2단계 사업 '프라이빗 존' 개발도 본격 추진한다. 복합상업시설, 회원제 스파 시설, 조선호텔앤리조트와 위탁경영계약을 맺고 추진하는 195실 규모의 호텔과 70실 규모의 콘도 등이다.
 
이는 올해 설계, 건축 허가 등의 준비를 거쳐 2026년 착공을 목표로 한다. 더불어 대동이 개발한 기능성 특화 작물을 대규모로 연구하는 스마트팜과 관련 시설도 함께 개발할 예정이다.
 
임예환 제주대동 경영총괄은 “제주대동의 사업은 단순 부동산 개발이 아닌 미래농업을 선도하는 관광단지 개발사업”이라며 “다양한 지역 기반 사업을 통해 제주도와 상생 모델을 구축하는 한편 제주대동을 대동의 미래사업인 그린바이오, 푸드테크의 전초기지로 만들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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