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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전국 최초 국공립대학 통합 국립경국대학교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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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최주호 기자
입력 2025-03-10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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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일, 국립경국대 출범식 개최...통합 이행 협약 체결 및 비전 선포

사진경상북도
경북도는 10일 국립경국대학교 국제교류관에서 ‘국립경국대학교 출범식’을 갖고 기념 식수 행사를 가졌다. [사진=경상북도]
경북도가 전국 최초 국공립대학 통합 국립경국대학교를 출범했다.
 
도는 10일 국립경국대학교 국제교류관에서 ‘국립경국대학교 출범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출범식은 2023년 교육부 글로컬 대학으로 국립안동대와 경북도립대가 선정되어 제시한 대학 혁신 과제의 후속 조치다.
 
전국 최초 국공립대학 통합 모델로 새롭게 출범하는 ‘국립경국대학교’의 공식적인 첫걸음을 기념하는 자리다.
 
이날 행사에는 이주호 교육부총리, 이철우 경북도지사, 박성만 경북도의회의장, 임종식 도교육감, 권기창 안동시장, 김학동 예천군수, 김형동 국회의원, 정태주 국립경국대 총장 등 대학 관계자, 교육부와 관계 기관 관련자, 지역 인사, 동문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출범식에서는 통합 이행 협약 체결, 대학 이상 선포, 국립경국대 UI 소개, 기념 식수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됐다.
 
특히 국립경국대학교 통합 이행 협약은 교육부 장관, 경상북도지사, 국립경국대학교 총장이 함께 체결하고, 이를 통해 통합 이후 대학의 지속적인 발전과 지역 사회 기여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국립경국대학교는 ‘진리, 성실, 창조’의 교육 방침을 바탕으로 미래 사회에 필요한 역량을 갖춘 인재를 양성하고, 지역 사회와 국가 발전 기여가 교육 목표다.
 
또한 ‘미래 시대 인재를 양성하는 경북 거점 국립대’를 통합대학의 이상으로 수립하고 이를 추진하기 위해 ‘미래형 인재 양성’, ‘대학·지역의 동반 성장 확대’, ‘산학일체형 혁신 선도’, ‘지속 가능한 대학 경영’ 등 4대 전략 방향을 마련한다.
 
대학 운영 체제도 새롭게 정비한다. 통합대학 행정조직은 4처 1국 1본부 1센터 1추진단 체재로 하고, 안동 캠퍼스는 인문혁신과 바이오·백신 특화산업 분야의 지역전략산업을 선도하고, 예천 캠퍼스는 지역 정주형 인재 양성을 위한 공공 수요 인재 대학으로 운영한다.
 
학사 구조 개편을 통해 5개 단과대학, 12개 학부, 15개 학과, 43개 전공을 구성하며, 2025학년도 입학 정원은 1539명으로 책정했다. 이를 통해 미래 산업 및 지역 사회 수요를 반영한 전공을 신설하고, 학문 간 융합을 통해 교육의 질을 높일 계획이다.
 
국립경국대학교는 경상북도를 대표하는 거점 국립대로서 지역 사회나 산업과 연계한 산학협력 프로그램을 활성화하고, 지역 내 공공 기관과 협력해 지역 인재 양성을 위한 다양한 지원책도 마련할 예정이다.
 
이철우 도지사는 “국립경국대학교의 출범은 지역 대학의 혁신적인 도약을 의미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다”며 “경북도는 국립경국대학교가 지역을 넘어 글로벌 교육 경쟁력을 갖춘 대학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속해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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