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100 - 분양광고

경기도 대표단, 베트남 최대 커피기업과 협력 기회 모색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전형준 호찌민(베트남) 통신원
입력 2025-03-10 17:18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쭝응우옌레전드, 1100억 투자해 공장 건설···아시아 최대 커피생산시설로 개발

베트남 닥락성 부온마투옷시 세계커피박물관 사진베트남통신사
베트남 닥락성 부온마투옷시 세계커피박물관 [사진=베트남통신사]


10일 베트남 현지 매체 응어이꽌삿(Nguoi Quan Sat)에 따르면 9일 오전 베트남에 열리고 있는 ‘제9회 부온마투옷 커피축제’의 일환으로 경기도 대표단이 베트남 커피 생산, 가공, 거래 분야에서 유명 기업 중 하나인 쭝응우옌레전드(Trung Nguyen Legend)의 커피 마을과 세계 커피 박물관을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한국이 베트남 커피 산업에 특별한 관심을 갖고 두 나라 간 개발 협력을 위한 많은 기회를 찾기 위해 진행됐다.

경기도 대표단은 쭝응우옌레전드가 구축한 다양한 커피 생태계에 대해 깊은 인상을 나타냈다. 이 브랜드는 고품질 커피 제품과 더불어 커피에 대한 철학과 커피 문화를 널리 전파하고 있다. 특히 한국을 포함한 국제 시장에서 쭝응우옌의 강력한 성장은 베트남 커피 브랜드를 세계에 알리는 데 많은 기여를 했다.

쭝응우옌레전드는 2023년 11월 23일 서울 강남에 대표 사무소를 개설하여 글로벌 확장 전략에 있어 중요한 단계를 시작했다. 현재 쭝응우엔의 대표적인 ‘에너지’ 커피 제품은 롯데마트, 이마트 등 한국 내 대형 유통업체에서 판매되면서 많은 소비자에게 다가가고 있다. 이외에도 쭝응우옌레전드의 G7 제품군은 풍부한 맛과 뛰어난 품질로 빠르게 한국 시장을 장악했다.

경기도 대표단의 방문은 베트남 커피 산업에 대해 배우고, 두 나라 기업 간 잠재적 협력 기회를 열어주는 계기가 됐다. 쭝응우옌은 지속 가능한 개발을 지향하며, 베트남 커피를 전 세계에 알리는 선구자 역할을 계속 수행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베트남 중부 고원지대에 위치한 부온마투옷은 커피가 유명해 매년 큰 커피 축제가 열린다. 이번 축제는 13일까지 개최되며, 베트남 커피 산업을 알리는 중요한 행사 중 하나다. 세계 커피 박물관에서 방문객들은 독특한 커피 문화를 경험하고 커피 산업의 발전 과정을 더 잘 이해할 수 있다.

올해 축제에는 중응우옌의 ‘에너지’ 커피 공장 기공식이 열리기도 한다. 총 투자 자본은 2조동(약 1138억원)이 넘으며, 그중 1단계 공사만 1조동에 달한다. 이곳은 독일, 이탈리아 등 선진국의 현대 기술을 적용한 아시아 최대 규모의 커피 생산 시설이 될 예정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