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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NA] 홍콩, 무슬림 관광객 유치에 주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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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가와라 히로시 기자/ [번역] 이경 기자
입력 2025-03-10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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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


홍콩정부관광국(HKTB)은 지난달 17일부터 20일까지 동남아시아의 무슬림 여행사 관계자 22명을 홍콩시찰여행에 초대했다.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의 여행대리점 대표가 역내의 무슬림 친화적인 관광시설과 상품을 체험했다. 이들은 싱가포르의 무슬림 여행 컨설턴트 크레센트레이팅으로부터 무슬림 인증을 취득한 복수의 호텔을 방문했으며, 할랄(이슬람교 계율에 허용된 것) 인증을 받은 중화요리를 맛보기도 했다. 오션파크(香港海洋公園)와 홍콩디즈니랜드, 홍콩섬 센트럴의 올드타운 센트럴(旧城中環), 란타우섬(大嶼山)의 케이블카 ‘옹핑(昂坪)360’과 타이오(大澳) 등을 방문했다.

 

관광국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홍콩을 무슬림 친화적인 관광지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히며, 역내 관광업계의 무슬림에 대한 이해도 제고를 위해 새로운 가이드 자료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관광국에 따르면 지금까지 역내 호텔 53곳과 관광스팟과 MICE(회의, 포상관광, 국제회의, 전시회) 전시장 5곳이 크레센트레이팅으로부터 무슬림 인증을 취득했다. 음식점 140곳 이상이 할랄 인증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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