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일 시장조사업체 유비리서치에 따르면 지난해 노트북과 태블릿용 OLED 출하량은 각각 846백만대, 750만대로 집계됐다. 전년 대비 각각 57%, 400% 늘어난 수치다.
태블릿 OLED 출하량 급증은 애플의 아이패드 프로용 OLED가 620만대 공급된 영향이 컸다.
지난해 출시된 OLED 태블릿 PC는 애플 제품 2종, 삼성전자 제품 2종, 화웨이 제품 2종, 아너 제품 2종 등 총 8종이었다.
2022년 52종에서 2023년 44종으로 출시 제품 수가 소량 감소했던 노트북도 지난해 80종으로, 약 2배가량 증가했다. 내년에는 맥북 프로에도 OLED가, 2028년에는 맥북 에어에도 OLED가 적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유비리서치는 올해 노트북과 테블릿용 OLED 출하량은 각각 1080만대, 1600만대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또 2028년에는 IT용 OLED 출하량이 5000만대를 돌파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창욱 유비리서치 부사장은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에서 확실히 자리 잡은 OLED가 IT 제품군에서도 프리미엄급을 중심으로 급속히 사용량이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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