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병훈은 10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베이힐 골프 앤드 로지(파72)에서 열린 2025 PGA 투어 아널드 파머 인비테이셔널(총상금 2천만 달러)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5개, 보기 1개로 4언더파 68타를 때렸다.
최종 합계 5언더파 283타로 8위에 올랐다. 이번 시즌 첫 상위 10위 안착이다.
앞서 안병훈의 시즌 최고 순위는 공동 22위(AT&T 페블비치 프로암)였다.
페덱스컵 순위도 113위에서 52위로 껑충 뛰어 올랐다.
함께 출전한 임성재와 김시우가 공동 19위(최종 합계 1언더파 287타)로 대회를 마쳤다.
우승은 미국의 러셀 헨리가 거머쥐었다. 이날 두 타를 줄인 헨리는 최종 합계 11언더파 277타를 기록했다. 투어 통산 5번째 우승으로 기록됐다.
마지막 우승은 2022년 월드 와이드 테크놀로지 챔피언십으로 3년 만이다.
헨리는 "믿기지 않는 일"이라며 "너무 긴장해서 믿을 수 없을 정도로 떨렸다. 숨을 쉴 수 없을 것 같다"고 말했다.
남자골프 4대 메이저 대회 중 하나인 디 오픈 챔피언십 출전권은 3위에 오른 캐나다의 코리 코너스(최종 합계 9언더파 279타)에게 돌아갔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