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넥슨게임즈가 증권사의 '매도' 리포트에 장 초반 약다.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11분 현재 넥슨게임즈는 전장 대비 1390원(10.24%) 내린 1만2090원에 거래 중이다. 1만2080원까지 내려가면서 52주 신저가를 경신했다.
이날 메리츠증권은 넥슨게임즈에 대한 투자의견 '매도', 목표주가 1만원으로 각각 하향 조정했다. 이효진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퍼디'가 예상대로 적자에 진입했다"며 "기존 게임 하향에 반해 인력 증대돼 연간 500억원대 적자 전환을 예상한다"고 밝혔다.
이어 "넥슨게임즈 주주는 중단기 리스크를 감내해야 한다"며 "합병 후 900명 수준이던 인력은 현재 1400명까지 증가해 본격 현금 소진 구간에 진입하는데 투자매력 제고를 위해서는 인력 관련 의사 결정이 변경되거나 기존작품의 반등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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