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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성·옥과향교, 춘기 석전대제 봉행...전통문화 계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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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성=박기현 기자
입력 2025-03-11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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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상래 군수, 초헌관 맡아 유교 전통 제례의식 진행

조상래 곡성군수가 옥과향교의 초헌관을 맡아 엄숙한 예를 갖춰 제사를 드리고 있다 사진곡성군
조상래 곡성군수가 옥과향교의 초헌관을 맡아 엄숙한 예를 갖춰 제사를 드리고 있다. [사진=곡성군]

전남 곡성군(군수 조상래)은 지난 9일 지역유림, 주민, 기관단체장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곡성향교와 옥과향교에서 춘기 석전대제를 각각 봉행했다.

석전대제는 매년 음력 2월과 8월의 상정일(上丁日)에 공자를 비롯한 선성과 선현들의 학덕을 추모하고 덕을 기리기 위해 거행되는 제사로, 지역 주민들의 참여 속에 전통문화를 계승하는 중요한 행사로 자리잡고 있다.

이날 석전대제는 초헌관이 향을 피우고 폐백을 올리는 전폐례를 시작으로 초헌례, 아헌례, 종헌례, 분헌례, 음복례, 망예례 등 순으로 유교 전통을 기리는 제례의식이 진행됐다.

특히 이번 석전대제에서는 조상래 곡성군수가 옥과향교의 초헌관을 맡아 엄숙한 예를 갖춰 제사를 드리고 그 뜻을 기렸으며, 곡성향교에서는 초헌관으로 조희용 전교가 직접 참제해 제례의 의미를 한층 더 높였다.

조상래 곡성군수는 “석전대제는 무형 유산적 가치가 높은 유교 유산”이라며 “앞으로도 곡성·옥과향교가 전통문화를 보전하고 계승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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