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부는 캐나다 총리가 새로 선출된 것을 축하하며, "한-캐나다 간 포괄적 전략동반자 관계(CSP)를 더욱 발전시켜 나가기 위해 함께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재웅 외교부 대변인은 11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진행된 정례브리핑에서 "마크 카니 신임 자유당 대표의 선출을 축하하며, 최상목 권한대행 명의 축전을 총리 지명자 앞으로 발송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캐나다 신임 총리 및 새 내각과 긴밀히 소통할 것"이라며 "특히 올해는 양국이 각각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과 주요 7개국(G7) 의장국을 수임하는 만큼 그 어느 때보다 양국 간 공조에 있어 더욱 의미 있는 한 해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취임식 참석 여부와 관련해선 "캐나다는 내각제를 채택하고 있어 총리가 총독 앞 선서를 통해 취임하며, 외빈과 외교단 등은 초청하지 않는 것이 관례"라며 "정부는 신임 총리가 업무를 개시하는 대로 캐나다 측과 필요한 소통을 해나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캐나다 집권 여당인 자유당은 지난 9일(현지시간) 쥐스탱 트뤼도 총리의 뒤를 이을 새 당대표로 카니 전 캐나다중앙은행 총재를 선출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