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로이터·연합뉴스]
미국발 경기침체 우려가 확산되면서 원·달러 환율이 장중 1460원까지 올랐다. 원·엔 환율은 장중 990원 위로 올라섰다.
1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의 주간 거래 종가는 전 거래일 보다 5.9원 오른 1458.2원을 기록했다.
이날 환율은 전날보다 6.8원 오른 1459.1원으로 출발한 뒤 비슷한 수준에서 등락했다. 장중 한때 1460원을 넘기기도 했지만 이내 하락해 1450원 후반대에서 거래를 마쳤다. 환율이 장중 1460원을 넘어선 것은 지난 5일 이후 4거래일 만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전날 인터뷰에서 올해 경기침체를 예상하느냐는 질문에 "과도기(transition)가 있다"며 "우리가 하는 일이 매우 큰 일이기 때문"이라고 답한 바 있다.
미국 경기침체 우려가 촉발된 발언으로, 위험자산 회피·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강화되면서 원화 약세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됐다.
국내 주식시장에서는 외국인 순매도가 이어지면서 환율을 끌어올렸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32.79포인트(1.28%)내린 2537.60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엔 2.5%까지 떨어졌으나 미국 증시 선물이 상승 전환하면서 낙폭을 줄였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전날보다 0.03% 내린 103.751을 나타냈다.
같은 시각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89.85원에 거래됐다. 전날 오후 3시 30분 기준가보다 5.81원 올랐다. 오후 3시 30분 기준가로 봤을 때 2023년 5월 12일(990.39원) 이후 최고치다. 이날 원·엔 환율은 오전 한때 995.09원까지 치솟기도 했다.
1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의 주간 거래 종가는 전 거래일 보다 5.9원 오른 1458.2원을 기록했다.
이날 환율은 전날보다 6.8원 오른 1459.1원으로 출발한 뒤 비슷한 수준에서 등락했다. 장중 한때 1460원을 넘기기도 했지만 이내 하락해 1450원 후반대에서 거래를 마쳤다. 환율이 장중 1460원을 넘어선 것은 지난 5일 이후 4거래일 만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전날 인터뷰에서 올해 경기침체를 예상하느냐는 질문에 "과도기(transition)가 있다"며 "우리가 하는 일이 매우 큰 일이기 때문"이라고 답한 바 있다.
국내 주식시장에서는 외국인 순매도가 이어지면서 환율을 끌어올렸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32.79포인트(1.28%)내린 2537.60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엔 2.5%까지 떨어졌으나 미국 증시 선물이 상승 전환하면서 낙폭을 줄였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전날보다 0.03% 내린 103.751을 나타냈다.
같은 시각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89.85원에 거래됐다. 전날 오후 3시 30분 기준가보다 5.81원 올랐다. 오후 3시 30분 기준가로 봤을 때 2023년 5월 12일(990.39원) 이후 최고치다. 이날 원·엔 환율은 오전 한때 995.09원까지 치솟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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