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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2025 포터 II 일렉트릭'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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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선훈 기자
입력 2025-03-12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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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현대자동차
[사진=현대자동차]
현대자동차가 소형 트럭 '2025 포터 II 일렉트릭'을 12일 출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나선다고 밝혔다.

2025 포터 II 일렉트릭은 △급속 충전시간 단축 △1회 충전 주행가능거리 향상 △배터리 지상고 개선 △충전구 조명 적용 등 실용성과 편의성을 모두 끌어올린 것이 특징이다.

현대차는 포터 II 일렉트릭 고객의 주요 불만족 사항으로 꼽히던 충전속도 개선을 위해 고전압 케이블 와이어링 두께를 키워 충전 전류량을 증대시켰다. 이에 배터리 용량 10%에서 80%까지 기존 47분이 걸리던 급속 충전속도를 32분까지 대폭 줄였다.

포터 II 일렉트릭에 적용된 60.4kWh 리튬 이온 고전압 배터리는 기존 모델 대비 에너지 밀도를 향상시키고 경량화한 신규 배터리 셀을 적용해 6km 증대된 217km의 1회 충전 주행가능거리를 확보했다.

또 농어촌 비포장 도로 운전 시 배터리 지상고가 낮아 발생하는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배터리 지상고를 10mm 높이고, 야간 충전 시 시인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충전구 상단에 LED 조명을 추가로 적용해 사용자 편의성을 높였다.

현대차는 가격으로 인한 구매 부담을 최소화하고 고객 선택의 폭을 넓히기 위해 2025 포터 II 일렉트릭에 경제형 트림인 '스타일 스페셜'을 신설했다.

스타일 스페셜 트림은 △클리어 글라스 △열선·전동조절 기능이 포함된 무도장 아웃사이드 미러(블랙) △적재함 녹 발생 방지 실러 △틸트 스티어링 휠(열선 미적용) △운전석 리클라이닝 & 슬라이딩 시트(열선 미적용) 등 일부 사양 합리화를 거쳐 '스마트 스페셜' 트림 대비 135만 원 저렴한 가격을 책정했다.

2025 포터 II 일렉트릭의 판매가격은 △스타일 스페셜 4325만 원 △스마트 스페셜 4460만 원 △프리미엄 스페셜 4620만 원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기존 대비 빨라진 충전속도를 비롯해 실용성과 안전성, 우수한 상품성으로 무장한 2025 포터 II 일렉트릭은 고객들에게 한층 확대된 비즈니스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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