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IBK기업은행이 12일 경기 성남시상공회의소에서 중소기업 현장 간담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간담회에는 김성태 행장을 비롯해 성남, 광주, 이천 등 경기 동부 소재 중소기업 대표 20명이 참석했다.
IBK기업은행은 현장 중심 경영 일환으로 각 지역을 찾아 중소기업 현장 간담회를 이어가고 있다. 현재까지 경기 인천·수원·안산과 경남 창원, 충남 천안, 광주, 대구, 울산 등에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에 성남시에서 열린 간담회는 아홉 번째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중소기업 대표들은 저성장 장기화에 따른 기업 경영의 애로사항과 함께 대내외 환경 불확실성을 해소하기 위한 금융 지원 필요성 등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김성태 행장은 “전통 제조업을 영위하며 경제 발전을 주도해 온 기업부터 미래를 이끌어갈 IT, 반도체 기업까지 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직접 들을 수 있는 뜻깊은 자리였다”고 말했다.
이어 “중소기업의 위기 극복 지원을 최우선 과제로 설정하고, 금융·비금융 지원을 적극 확대하는 한편 수출입 기업 지원과 기술 우수기업 발굴·육성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IBK기업은행은 올해 경기 부진과 고환율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을 위해 전년 대비 대출 공급 목표를 확대했다. 이를 통해 중소기업의 위기 극복과 재도약을 적극적으로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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