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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시군의회 의장협의회 월례회의, 무안서 개최…지역 현안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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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군의회=김옥현 기자
입력 2025-03-12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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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안국제공항 정상화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 부탁

이호성 무안군의회 의장이 제301회 전라남도 시군의회의장협의회 월례회의 환영사를 하고있다사진김옥현 기자
이호성 무안군의회 의장이 제301회 전라남도 시군의회의장협의회 월례회의 환영사를 하고 있다. [사진=김옥현 기자]
전라남도 시군의회 의장협의회(회장 이상주)가 12일 전남 무안군 승달문화예술회관에서 제301회 월례회의를 열고 지역 현안을 논의했다. 이번 회의는 전라남도 시군의회 의장협의회에서 주최하고 무안군의회(의장 이호성)에서 주관했으며, 전남 22개 시군 의회의장과 관계자들이 참석해 전남 지역 발전을 위한 다양한 의제를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는 이상주 전남시군의회협의회장을 비롯해 이호성 무안군의장, 장길선 구례군의장, 조성오 목포시의장, 이재남 나주시의장, 최대원 광양시의장, 백인숙 여수시의장, 강덕구 곡성군의장, 서순선 강진군의장, 김경열 보성군의장, 박종대 영암군의장, 이남오 함평군의장, 김강헌 영광군의장, 심민섭 장성군의장, 김양훈 완도군의장 등이 참석했다.

또한 김산 무안군수, 이석채 농협중앙회 이사, 박성덕 농협은행 무안군지부장, 노은준 무안농협 조합장, 장신 목포무안신안축협 상임이사 등 초청 인사 100여명이 함께 자리해 회의의 의미를 더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제300회 전남 시군의회 의장협의회 월례회의 개최 결과와 제262차 시도 대표회의 개최 결과가 보고됐다. 이어 ‘장성 국립심뇌혈관 연구소 명칭을 즉각 원상회복하라’는 촉구 건의안을 만장일치로 심의·채택하며, 전남 지역 내 의료 연구소의 정체성을 유지하고 연구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목소리를 높였다.

또한 오는 4월 개최될 제302회 전남 시군의회 의장협의회 회의 개최 지역을 구례군으로 확정했으며, 각 지역에서 진행될 주요 행사 및 축제에 대한 홍보도 이뤄졌다. 특히, 청산도 슬로걷기 축제, 여수 영취산 진달래 축제, 영암 왕인문화축제, 진도 신비의 바닷길 축제, 전국 생활체육대축전 등이 소개되며 전남의 문화·관광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방안이 논의됐다.

본격적인 회의에 앞서 진행된 기념식에서는 전남 시군의회 의장협의회 운영과 의정 발전에 기여한 김산 무안군수에게 감사패가 전달됐다. 또한 무안군의회 임윤택 의원이 선진 의회상을 정립하고 지역사회 발전에 헌신한 공로를 인정받아 의정봉사대상을 수상했다.

이호성 무안군의회 의장은 환영사를 통해 “전남의 상생 발전과 미래 비전에 대한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며 “이번 회의가 각 시·군의 현안을 공유하고 보다 효과적인 해결책을 모색하는 뜻깊은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김산 무안군수는 “전남 22개 시군 의장단의 방문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지난 1229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에 대한 적극적인 조문과 위로에 감사드리며, 시군의장단이 무안국제공항 정상화에도 많은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고 요청했다.

제302회 전라남도 시군의회 의장협의회는 오는 4월 구례군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이번 월례회의를 통해 논의된 안건들이 실질적인 정책 추진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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