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12일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 필요성을 강조하며 "100% 즉시 탄핵이 대한민국이 나아갈 첫걸음"이라고 단언했다.
김동연 지사는 이날 충남대학교에서 열린 ‘모두의 나라 내 삶의 선진국’이라는 주제의 특강에서 "지금 대한민국은 내란과 계엄의 종식을 앞두고 있다. 탄핵이 완성되지 않으면 대한민국의 새로운 시작도 없다"며 "즉시 탄핵, 100% 탄핵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윤 대통령은 내란의 수괴로 재판을 받고 있음에도 마치 개선장군처럼 행세하며 국민 분열을 초래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김 지사는 "우리 학생들이 새로운 대한민국의 주역이 되어야 한다"며 "새로운 대한민국은 모두의 나라, 내 삶의 선진국이어야 한다. 특정 정당이나 정치 그룹이 아닌, 국민이 주인인 나라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지금은 대선 전략을 논의할 때가 아니다"라며 "빠른 시간 내에 내란 종식과 탄핵 완성이 최우선 과제"라며 "당은 탄핵 조기 완성에 힘을 모아야 한다"며 "헌재가 전원일치로 즉시 탄핵을 결정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김 지사는 최근 거론된 '오픈 프라이머리'에 대해 "압도적 대선 승리를 통해 국민 통합을 이루자는 취지에서 오픈 프라이머리를 주장한 바 있다"며 "지금은 대선 전략이 아니라 탄핵을 조기에 달성하는 것이 급선무"라고 강조했다.
또한 김 지사는 대한민국이 나아갈 방향에 대해 "기득권 공화국에서 기회 공화국으로 나아가야 한다. 법조인 카르텔을 포함한 모든 기득권을 깨고 공정한 기회가 보장되는 사회를 만들어야 한다"며 "법조인의 정치 진입을 제한하는 '한덕수법'과 '윤석열법' 도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국가채무 비율이 57%에 이르렀고, 국민들은 경제적 어려움에 신음하고 있다"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지역균형 빅딜, 기회경제 빅딜, 기후경제 빅딜, 돌봄경제 빅딜, 세금·재정 빅딜 등 경제 대연정을 추진해야 한다"고 경제 정책 대전환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특히 김 지사는 지역균형 발전을 위한 대책으로 "10개 대기업 도시 건설, 10개 서울대 설립, 명실상부한 행정수도 완성"을 제안하며 "대통령과 국회, 대법원, 대검찰청이 세종과 충청권으로 이전해 수도를 완성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지금 대한민국의 가장 시급한 과제는 내란 종식과 탄핵 완성"이라며 "그것이 이루어져야만 국민이 주인이 되는 통합된 대한민국, 그리고 경제적 도약이 가능한 대한민국으로 나아갈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김동연 지사는 특강후 인터뷰에서 "탄핵과 정권교체만으로는 부족하며, 정권교체 이상의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어야 한다"며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이 즉시 이루어져야 하며, 이를 통해 국민이 주인인 나라를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지사는 "새로운 대한민국은 모두의 나라, 그리고 내 삶의 선진국이어야 한다. 대통령이나 특정 정당의 나라가 아니라 국민이 주인이 되는 나라를 만들어야 한다"며 "국가가 선진국이 되는 것이 아니라 국민 한 사람 한 사람의 삶이 선진국이 되는 것이 중요하다"며 나라의 비전을 제시했다.
김 지사는 윤 대통령의 탄핵과 관련해 "현재 탄핵 절차가 진행 중인데 즉시 탄핵, 100% 탄핵이 이루어져야 한다"며 "구속이 취소된 후 개선장군처럼 손을 흔들며 나오는 모습은 매우 부적절하며,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드는 데 역행하는 것"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그러면서 "헌법재판소가 전원일치로 즉시 탄핵을 결정해줄 것으로 기대하며 촉구한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대선 전략과 관련한 질문에 "지금은 대선 전략을 논의할 때가 아니다. 현재로서는 빠른 시일 내에 계엄과 내란을 종식시키고 탄핵을 조기에 완성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당 차원에서도 대선 전략이 아니라 탄핵 조기 완성, 100% 탄핵을 위해 힘을 모아야 할 때"라고 밝혔다.
김 지사는 최근 수면 아래로 내려간 오픈프라이머리 논의에 대해서 "탄핵 이후 조기 대선이 이루어진다면 압도적 승리를 통해 국민 통합을 이끌어야 한다는 취지에서 오픈프라이머리를 주장했던 것"이라며 "그러나 지금은 탄핵을 완수하는 것이 최우선 과제이며, 대선 전략과 방법을 논의할 때가 아니다"라고 못 박았다.
김 지사는 끝으로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서는 내란을 조기에 종식시키고 탄핵을 이루는 것이 필수적"이라며 "이를 기반으로 경제정책 대전환을 통해 국민 모두의 삶이 선진화되는 대한민국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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