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사회 초년생들의 첫 차로 엔트리급 세단 대신 다목적 크로스오버 유틸리티 차량(CUV)가 주목받고 있다. 출퇴근은 물론 주말 여가 활동까지 한 대의 차량으로 해결할 수 있는 실용성이 중요한 선택 기준으로 떠오르면서다.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는 이런 트렌드의 중심에 있다.
12일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KAMA)가 발표한 자동차산업 동향에 따르면 트랙스 크로스오버는 지난해 국내 승용차 수출 1위 차종에 올랐다. 파생 모델을 포함해 해외 시장 판매량만 29만5099대로 2023년 트레일블레이저에 이어 2년 연속 '수출왕'을 차지했다.
트랙스 크로스오버는 SUV의 공간 활용성과 세단의 안정적인 승차감을 결합한 모델이다. 경량화된 차체 설계와 최적화된 섀시 튜닝으로 장거리 주행에서도 피로감을 줄여주며, 도심 주행에서는 민첩한 조향 성능을 발휘한다.
2025년형 모델부터는 GM의 커넥티비티 서비스 '온스타'가 추가됐다. 모바일 앱으로 차량을 원격 제어할 수 있는 기능이다.
1.2L E-터보 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 139마력, 최대토크 22.4kg.m를 발휘하며, 저탄소 배출로 높은 연비 효율을 자랑한다. 6단 자동변속기 등으로 매끄러운 변속이 가능하며 제3종 저공해차 인증을 받아 공항·공영 주차장에서 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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