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반도체 업황 사이클 등락과 인공지능(AI)용 메모리반도체 공급 지연 등으로 실적 불안이 이어지고 있지만 초격차 기술 확보를 위한 삼성전자의 집념은 꺾이지 않는 모습이다. 연구개발(R&D)과 시설 투자가 각각 7년과 6년 연속 최고치를 경신 중인 가운데 규모도 2배 이상 확대됐다.
13일 삼성전자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R&D 투자는 34조9981억원으로 전년(28조3397억원) 대비 23.5% 급증했다. 2011년 처음으로 10조원을 넘어섰고 2017년부터 한 해도 거르지 않고 늘어 2019년에는 20조원을 돌파했다. 30조원을 초과한 건 지난해가 처음이다.
시설 투자도 2018년부터 6년 연속 최대치를 갈아치우고 있다. 2019년 26조9000억원에서 2020년 38조5000억원, 2021년 48조2000억원을 거쳐 2022년부터 매년 50조원대를 기록 중이다. 지난해 시설 투자액은 53조6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삼성전자는 2018년 D램·낸드 가격 급락, 2020년 코로나 팬데믹 등 숱한 위기 속에서도 투자 확대를 멈추지 않았다. 글로벌 반도체·디스플레이·인공지능(AI) 등 첨단 분야에서 초격차 기술력을 확보하는 데 집중했다.
삼성전자의 R&D 투자는 반도체, AI, 차세대 디스플레이 등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전략적 방향성과 맞닿아 있다. 반도체 분야에서는 초미세 공정 및 차세대 메모리 개발에 집중하며, AI 기술 확보에도 공격적인 연구개발을 진행 중이다.
특히 반도체 산업이 치열한 경쟁 구도에 놓인 상황에서 삼성전자의 연구개발 투자 증가는 글로벌 시장에서의 기술 우위를 유지하기 위한 필수 행보로 해석된다.
13일 삼성전자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R&D 투자는 34조9981억원으로 전년(28조3397억원) 대비 23.5% 급증했다. 2011년 처음으로 10조원을 넘어섰고 2017년부터 한 해도 거르지 않고 늘어 2019년에는 20조원을 돌파했다. 30조원을 초과한 건 지난해가 처음이다.
시설 투자도 2018년부터 6년 연속 최대치를 갈아치우고 있다. 2019년 26조9000억원에서 2020년 38조5000억원, 2021년 48조2000억원을 거쳐 2022년부터 매년 50조원대를 기록 중이다. 지난해 시설 투자액은 53조6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삼성전자는 2018년 D램·낸드 가격 급락, 2020년 코로나 팬데믹 등 숱한 위기 속에서도 투자 확대를 멈추지 않았다. 글로벌 반도체·디스플레이·인공지능(AI) 등 첨단 분야에서 초격차 기술력을 확보하는 데 집중했다.
특히 반도체 산업이 치열한 경쟁 구도에 놓인 상황에서 삼성전자의 연구개발 투자 증가는 글로벌 시장에서의 기술 우위를 유지하기 위한 필수 행보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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