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스미레 4단, 이붕배 우승 도전

바둑판을 앞에 두고 마주한 스미레 4단왼쪽과 허재원 3단 사진한국기원
바둑판을 앞에 두고 마주한 스미레 4단(왼쪽)과 허재원 3단. [사진=한국기원]
일본의 스미레 4단이 제6기 이붕배 신예 최고위전 결승에 올랐다.

스미레는 12일 경기 성남시 K바둑스튜디오에서 열린 기전 본선 4강 3번기에서 허재원 3단을 2대 0으로 누르고 결승에 진출했다.

예선부터 대회 8연승을 쌓은 스미레는 내친김에 결승에서 신예 대회 정복에 나선다.

결승 상대는 입단 2년 차인 신예 김다빈 3단이다.

김다빈은 지난 11일 홍세영 초단을 4강에서 누르고 결승에 올랐다.

결승은 3번기로 13일 진행된다. 

김다빈은 첫 결승, 스미레는 두 번째 결승 무대다.

두 기사 모두 우승하면 첫 우승으로 기록된다.

바둑 랭킹은 김다빈이 51위, 스미레가 114위로 63위 차이가 난다.

스미레는 "끝내기 공부를 많이 해서 자신감이 생겼다. 여유롭게 둘 수 있다. 지난해에는 8강에서 탈락했다. 결승에 올라 기쁘다. 상대가 강하지만, 잘 준비해서 최선을 다하겠다. 나의 바둑을 둘 것"이라고 말했다.

결승은 초속기 3번기 방식이다. 시간 누적 방식으로 각 5분, 추가시간 20초가 주어진다. 우승 상금은 1000만원, 준우승 상금은 50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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