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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산업협동조합 '2025 디지털 탄소발자국' 세미나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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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연 기자
입력 2025-03-12 1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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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자동차산업협동조합
한국자동차산업협동조합이 주최한 '2025 디지털 기술로 간편해지는 탄소발자국 관리 세미나'가 지난달 27일 천안 신라스테이 컨퍼런스 홀에서 진행됐다. 사진은 참석자들이 강의를 듣고 있는 모습[사진=한국자동차산업협동조합]

자동차 산업의 탄소배출 저감과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탄소발자국(PCF) 관리 방안을 논의하는 '2025 디지털 기술로 간편해지는 탄소발자국 관리 세미나'가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세미나는 한국자동차산업협동조합이 주최하고, 기후테크 스타트업인 리뉴어스랩이 주관해 천안 신라스테이 컨퍼런스 홀에서 진행됐다.

이번 행사에는 현대자동차, 기아자동차를 비롯한 120여 명의 1·2차 핵심 협력사 담당자들이 참석해 글로벌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규제 동향과 자동차 산업의 탄소배출 관리 전략을 공유했다.

특히 △글로벌 탄소배출관리 DX 트렌드 및 국내 사례 △PCF 기본 개념 △PCF 산정 실습 △협력사 데이터 관리 전략 △감축 전략 수립 등으로 구성됐으며, 참가자들은 탄소배출량 측정과 보고 체계에 대한 실무적 접근법을 익혔다.

특히, 유럽연합(EU)의 탄소국경조정제도(CBAM) 및 국내 탄소중립 정책에 대응하기 위한 최신 전략과 자동차 부품 제조사들이 ESG 대응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실질적인 방향도 논의됐다. 

이날 세미나에 참석한 현대자동차의 1차 협력사 ESG 총괄 담당자는 "탄소배출 데이터를 수집하고 관리하는 과정이 매우 복잡했는데, 이번 세미나를 통해 디지털 기술을 활용하면 보다 효율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는 점을 알게 됐다"면서 "향후 OEM사의 규제 대응을 위한 실질적인 방안을 모색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노현승 한국자동차산업협동조합 이사는 "많은 회원사가 탄소배출 관리 및 보고에 대한 실무적 어려움을 겪고 있어 이번 세미나를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분기별 세미나를 통해 부품 산업계의 실질적인 ESG 대응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오는 5월 말에는 OEM 협력사들을 위한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CDP) 보고 대응 세미나가 개최된다. 이 자리에서는 글로벌 탄소배출 보고 요구사항에 대한 대응 전략을 논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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