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신용평가와 한국기업평가가 한화생명 신용등급을 상향 조정했다. 대형 보험판매대리점(GA) 인수로 영업 경쟁력을 높인 결과 안정적인 이익 창출력을 갖게 됐다는 평가다.
한화생명은 13일 한신평과 한기평으로부터 기존보다 상향된 신용평가 등급을 받았다고 밝혔다. 우선 한신평은 한화생명 보험금 지급능력(IFSR) 신용등급을 기존 'AA+/긍정적'에서 'AAA/안정적'로 올렸다.
한신평은 한화생명의 등급 상승 요인을 △GA시장 내 시장지배력 강화 △보험부문의 안정적인 이익 창출력 확보 △안정적인 자본비율 관리를 꼽았다.
한신평은 "한화생명은 상위GA 인수로 시장지배력을 확대하는 등 이익 창출력이 안정적"이라고 진단했다.
같은날 한기평도 한화생명의 IFSR 등급을 AA+(긍정적)에서 AAA(안정적)으로 상향했다. 아울러 후순위사채와 신종자본증권의 신용등급도 각각 AA(긍정적)에서 AA+(안정적)으로, AA-(긍정적)에서 AA(안정적)으로 한 단계씩 올렸다. 한기평은 "영업경쟁력을 바탕으로 한 이익창출력이 제고된 점, 제도강화 영향에도 불구하고 K-ICS비율을 우수한 수준인 165%로 관리하고 있는 점 등이 등급 상향에 영향을 미쳤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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