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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제철소, 배려계층 아동에 '희망키트'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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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박기현 기자
입력 2025-03-13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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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학기 맞이 학용품 지원…8년간 7623명 아동에게 희망 전해

광양제철소가 새학기 학용품 희망키트 제작·전달식을 가지며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을 응원했다
광양제철소가 새학기 학용품 희망키트 제작·전달식을 가지며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을 응원했다.

광양제철소(소장 고재윤)는 지난 11일 배려계층 아동들의 건강한 성장을 응원하며 새학기 학용품 지원 활동을 펼쳤다.

광양시 금호동 어울림체육관에서 열린 ‘희망키트 제작·전달식’에는 박종일 광양제철소 행정부소장, 김재경 사랑나눔복지재단 이사장, 광양제철소 봉사자 90명을 포함한 180여 명이 참석해 따뜻한 나눔의 시간을 가졌다.

2017년부터 광양제철소는 우리의 미래를 이끌어갈 아이들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성장해 나아가기를 바라는 염원을 담아 매년 새학기 학용품 희망키트를 제작해 전달해왔다.
 
광양제철소가 새학기 학용품 희망키트 제작·전달식을 가지며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을 응원했다
광양제철소가 새학기 학용품 희망키트 제작·전달식을 가지며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을 응원했다.

지난 8년간 약 6,823명의 아이들에게 학용품 희망키트를 전달했으며, 이번 행사를 통해 800여 명의 아이들에게 광양제철소 직원들이 손수 준비한 학용품이 전달될 예정임에 따라 지금까지 학용품을 전달받은 아이들은 7623명이 됐다. 이는 금액으로 약 7억 3000만원에 달한다.

특히, 전달식에서 박종일 광양제철소 행정부소장을 비롯한 봉사자들은 아이들을 향한 사랑과 응원의 마음을 담아 직접 희망키트를 제작해 의미를 더했다.

아울러, 광양제철소는 광양시사랑나눔복지재단과 함께 지난 2월 학용품 선정 간담회를 실시하고 아이들과 학부모들의 선호도가 매우 높은 학용품들로 새학기 학용품 희망키트를 구성해 큰 호응을 얻었다.

아이들이 물건을 잃어버리지 않도록 붙이는 이름 스티커를 만들 수 있는 라벨 프린터와 함께 학업에 꼭 필요한 △공책 △필통 △연필 △지우개부터 △포스트잇 △크로스백 △스톱워치까지 약 20여 종에 달하는 학용품으로 희망키트를 꽉꽉 채웠다.

제작된 희망키트는 18개의 지역아동센터와 그룹홈, 다문화가정 등에 전달되어 아이들과 함께 새학기를 맞이할 예정이다.

박종일 광양제철소 행정부소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아이들의 성장 환경 개선을 위해 힘써주시는 사회복지시설 관계자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어른들의 따뜻한 마음이 담긴 희망키트가 아이들에게 새학기의 희망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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