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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탄핵심판 인용 55%·기각 39%…국민의힘 38%·민주 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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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동현 기자
입력 2025-03-13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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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찬반 격차 전주 대비 3%p↓…헌재 결과 신뢰 51%·불신 45%

12일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를 앞두고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주변에 경찰이 배치돼 있다 사진연합뉴스
12일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를 앞두고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주변에 경찰이 배치돼 있다. [사진=연합뉴스]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가 임박한 가운데 '탄핵 인용' 의견은 55%, '탄핵 기각' 의견은 39%라는 여론조사 결과가 13일 나왔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 등 여론조사 업체 4사가 지난 10∼12일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한 전국지표조사(NBS)에 따르면 '탄핵을 인용해 파면해야 한다'가 55%로 '탄핵을 기각해 직무에 복귀시켜야 한다(39%)'는 의견보다 16%포인트(p)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모름·무응답은 6%였다.

탄핵을 인용해야 한다는 의견은 직전 조사인 3월 1주차 조사 대비 1%p 감소한 반면, 기각해야 한다는 의견은 2%p 늘었다. 탄핵 찬반 격차는 전주(19%p)보다 3%p 감소했다.

헌재의 심판 결과를 신뢰한다는 응답은 지난 조사보다 3%p 낮아진 51%였고, 신뢰하지 않는다는 답변은 5%p 상승한 45%로 나타났다.

국민의힘의 정당 지지도는 지난 조사보다 4%p 상승한 38%, 민주당은 1%p 오른 36%를 기록했다. 조국혁신당은 5%, 개혁신당 2%, 진보당 0% 순이었다. 답변 유보는 19%였다.

연령대별로는 30~50대에서 민주당을 지지한다는 응답이 앞섰다. 20대와 60대, 70대 이상에서는 국민의힘을 지지한다는 응답이 더 많았다.

이번 조사는 국내 통신 3사가 제공하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면접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 응답률은 21.1%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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