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100 - 분양광고

트럼프, EU '위스키' 보복관세에 맞대응…"와인 200% 관세"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이건희 기자
입력 2025-03-14 07:10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AFP·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AFP·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유럽연합(EU)의 보복관세에 맞대응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3일(현지시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미국을 이용하기 위한 목적만으로 태동한 EU가 위스키에 더러운 50% 관세를 부과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 관세가 즉각 폐지되지 않으면 미국은 곧바로 프랑스와 다른 EU 국가에서 나온 모든 와인, 샴페인, 알코올 제품에 200%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엄포를 놨다. 

앞서 EU는 내달 1일부터 미국의 관세 부과에 맞서 '1단계 보복 조치'를 취하겠다고 언급했다. 1단계 조치는 트럼프 1기 행정부의 철강 관세에 대응하기 위해 시행했다가 현재는 중단된 '재균형 조처'를 재발동하는 것이다. 여기에는 위스키, 오토바이 등 상징적인 미국산 제품에 최고 50% 포인트의 추가 관세가 부과되는 내용이 담겼다. 

이에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은 "언제나 말했듯 우리 이익을 보호하겠다. 동시에 협상이 열려있다는 점을 강조하고 싶다"는 입장을 전하며 "내일 마로시 셰프초비치 무역 담당 집행위원이 미국 측 카운터파트와 통화를 하고 이 문제에 대해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