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아주경제DB]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전 세계를 상대로 ‘관세 전쟁’을 벌이면서 가상자산 시장이 위축되고 있다. 물가 관련 지표가 예상치를 밑돌면서 가상자산 시장에 호재로 작용하는 듯 했으나 관세 전쟁 등에 따른 경기침체 우려가 확대되면서 가상자산 가격은 오히려 하락했다.
14일 글로벌 코인시황 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대표 가상자산인 비트코인은 오전 8시(한국시간) 현재 8만1337달러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는 24시간 전보다 2.73% 낮은 수준이다. 이더리움 가격은 전날보다 1.63% 내린 1877달러를 형성하고 있다.
전날 8만3000달러대에서 횡보하던 비트코인은 오후 12시 30분쯤 8만4000달러를 터치한 뒤 내림세로 돌아섰다. 밤 10시 30분을 넘어서면서 낙폭이 커졌고, 새벽 한때 8만 달러 선을 잠시 내주기도 했다.
가상자산 업계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내달 2일로 예고한 상호관세 부과를 강행하겠다고 13일(현지시간) 밝힌 게 시장에 악영향을 준 것으로 보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우리는 수년간 갈취당했고, 더이상 당하지 않을 것”이라며 “약간의 혼란이 있을 것이나 그리 길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달 미국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전월 대비 보합, 전년 동월 대비 3.2% 상승하며 예상치를 각각 0.3%포인트, 0.1%포인트 밑돌았다. 그러나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으로 인한 경기침체 우려가 시장의 발목을 잡은 형국이다.
한편 같은 시간 국내 원화거래소 빗썸에서는 비트코인이 전날보다 0.81% 내린 1억2049만원(약 8만2811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국내에서 비트코인이 더 비싸게 거래되는 이른바 ‘김치프리미엄’은 1.81%다.
14일 글로벌 코인시황 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대표 가상자산인 비트코인은 오전 8시(한국시간) 현재 8만1337달러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는 24시간 전보다 2.73% 낮은 수준이다. 이더리움 가격은 전날보다 1.63% 내린 1877달러를 형성하고 있다.
전날 8만3000달러대에서 횡보하던 비트코인은 오후 12시 30분쯤 8만4000달러를 터치한 뒤 내림세로 돌아섰다. 밤 10시 30분을 넘어서면서 낙폭이 커졌고, 새벽 한때 8만 달러 선을 잠시 내주기도 했다.
가상자산 업계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내달 2일로 예고한 상호관세 부과를 강행하겠다고 13일(현지시간) 밝힌 게 시장에 악영향을 준 것으로 보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우리는 수년간 갈취당했고, 더이상 당하지 않을 것”이라며 “약간의 혼란이 있을 것이나 그리 길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같은 시간 국내 원화거래소 빗썸에서는 비트코인이 전날보다 0.81% 내린 1억2049만원(약 8만2811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국내에서 비트코인이 더 비싸게 거래되는 이른바 ‘김치프리미엄’은 1.81%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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