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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대 "尹 파면은 헌법과 상식…만장일치로 파면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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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다희 기자
입력 2025-03-15 2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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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尹 헌법 수호 의지 없어...헌재 파면 촉구"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및 의원들이 15일 국회에서 윤석열 대통령 파면 촉구 도보 행진을 시작해 광화문광장 인근에 도착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및 의원들이 15일 국회에서 윤석열 대통령 파면 촉구 도보 행진을 시작해 광화문광장 인근에 도착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15일 헌법재판소를 향해 "헌법과 상식에 따라 내릴 수 있는 유일한 결정은 (윤석열 대통령) 파면"이라고 밝혔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서울 종로구 경복궁 동십자각 인근에서 열린 '야5당 공동 비상시국 범국민대회'에 참여해 "온 국민이 윤석열의 위헌과 불법을 생중계로 지켜봤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야당의 줄 탄핵 때문에 계엄을 선포했다는 말은 다 헛소리"라며 "윤석열은 김건희와 자신의 죄를 감추려고 비상계엄을 선포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윤석열 탄핵 기각은 언제든 대통령 마음대로 계엄 선포해도 괜찮다, 대통령 비판하면 누구든 체포해서 살해해도 괜찮다는 면허를 주는 것"이라며 "그런 끔찍한 나라를 만들지 않으려고 우리가 싸우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박 원내대표는 "헌재가 탄핵 심판 선고 기일을 지정하지 않아서 걱정되실 것이다. 혹시라도 탄핵이 기각될까 봐 불안하실 것"이라면서도 "모든 국민을 속이고 헌법과 상식을 외면한 결정은 불가능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윤석열이 헌법을 수호할 의지가 없다는 사실은 명백하다"며 "(헌재가) 재판관 만장일치로 헌법파괴자 윤석열 파면을 결정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원내대표는 "헌법과 민주주의의 최후 보루인 헌재가 하루빨리 파면하도록 촉구하고 독려하고 함께 행동하는 것이 우리의 할 일"이라며 "힘들다고 지쳐있을 때가 아니다. 함께 행진하자"고 호소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의 운명은 우리 국민이 결정한다"며 "국민의 명령이다. 헌재는 윤석열을 파면하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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