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지역 경제 발전과 친환경·윤리경영, 사회공헌 등 기업의 사회적 가치 실현에 앞장서는 ‘경기도 착한기업’을 오는 4월 11일까지 모집한다.
‘경기도 착한기업 인증’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 경영을 장려하고, 건전한 기업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2015년부터 시행된 사업이다.
경기도는 매년 사회적 가치를 실현해 지역과 사회발전에 기여한 기업을 선정해 총 125개 기업에게 인증을 부여했으며 올해는 11개 기업을 신규 인증할 계획이다.
신청 대상은 경기도 내 본사나 공장을 둔 업력 3년 이상의 중소기업 또는 사회적경제조직으로, 사회적 가치 실현에 기여한 기업이면 지원할 수 있다.
또한, 기존 인증 기업 중 인증 유효기간이 만료되거나 만료 예정인 기업도 재인증을 신청할 수 있다. 착한기업으로 선정되면 3년간 이를 인증할 수 있는 인증서 및 현판이 수여되며 착한기업 상표 사용권을 부여받는다.
또한, 경기도 중소기업지원사업 등 신청시 15종의 우대 혜택이 제공되며 마케팅·사업화·기업의 사회적 책임(CSR) 활동에 활용할 수 있도록 3년간 최대 2000만원의 지원금이 지급된다.
신청을 원하는 기업은 4월 11일까지 경기기업비서에서 온라인으로 접수하면 된다. 이후 서류심사, 현장실사, 선정위원회를 거쳐 기업 건전성, 공정성, 사회공헌, 소비자보호, 친환경경영, 지역경제기여도 등 평가 항목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최종 인증 기업을 선정할 예정이다.
정두석 경기도 경제실장은 “이제는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기업이 더욱 인정받는 시대”라며 “착한기업 인증을 통해 기업과 지역사회가 함께 발전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누리집 및 경기기업비서를 참고하거나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ESG지원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창업경진대회 ‘경기 창업 공모(G스타 오디션)’ 참가자 모집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 17일부터 다음달 18일까지 ‘2025년 경기 창업 공모(G스타 오디션)’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16일 밝혔다.
‘경기 창업 공모’는 전국의 예비 창업자 및 창업 7년 이내 기업을 대상으로 한 창업 경진대회로, 지역 제한 없이 우수한 창업 아이템을 보유한 창업가를 발굴해 사업화 자금과 글로벌 진출 기회를 지원한다.
올해부터는 경기도 대표 글로벌 스타트업 박람회 ‘경기 스타트업 서밋’의 대표 IR 프로그램인 ‘G스타 오디션’과 통합 운영한다.
이에 따라 기존 국내 중심 대회를 넘어, 국내외 스타트업과 벤처캐피털(VC), 해외 투자 유치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글로벌 창업 경진대회’로 거듭날 예정이다.
참가자는 예비 창업자 및 창업 3년 이내 기업을 위한 ‘예비·초기 리그’ 또는 해외 진출을 희망하는 창업 7년 이내 기업을 위한 ‘글로벌 리그’ 중 하나를 선택해 지원할 수 있다.
대회는 예선(서류 평가), 본선(발표 평가), 결선(현장 공개 발표) 순으로 진행되며 특히 결선은 글로벌 스타트업 박람회 ‘경기 스타트업 서밋’과 연계해 박람회 현장에서 공개 발표 평가로 진행된다.
최종 선정된 10개 팀(기업)에게는 총 1억1500만원의 상금과 경기도지사·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장 명의의 상장이 수여된다. 1등 수상자는 글로벌 리그 3000만원, 예비·초기 리그 2000만원의 상금을 받게 된다.
또 결선 진출자에게는 전문가 멘토링 등 창업기획(액셀러레이팅)과 글로벌 스타트업 박람회 부스 우선 제공 등의 혜택도 부여한다.
모집 기간은 3월 17일부터 4월 18일까지이며 참가 신청은 경기기업비서 누리집에서 온라인 접수하면 된다. 자세한 공고 내용은 경기스타트업플랫폼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경기도는 이번 대회를 통해 혁신적인 창업 아이템을 보유한 기업을 발굴하고, 글로벌 스타트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해외 투자 유치 기회를 확대하고 창업 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주력할 예정이다.
박양덕 경기도 벤처스타트업과장은 “글로벌 경기 둔화로 창업시장이 위축되고 있는 가운데, 이번 ‘경기 창업 공모(G스타 오디션)’가 성장 가능성이 높은 창업기업에게 도약의 기회를 제공하길 기대한다”며 “경기도는 앞으로도 창업 생태계 활성화와 글로벌 스타트업 육성을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자세한 문의는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스타트업전략팀 또는 전자우편으로 하면 된다.
의정부 흥선동 경기 더드림 재생사업. 3월 준공

경기도가 의정부시 흥선동에서 추진 중인 경기 더드림 재생사업이 이달 중에 준공될 예정이라고 16일 밝혔다.
경기 더드림 재생사업은 주민 공동체가 주도해서 지역 여건에 맞는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안하면서 원도심 재생을 위해 역점을 두고 추진하는 민선 8기 경기도형 도시재생사업이다.
의정부시 흥선동 일대는 2018년 뉴타운 사업을 추진했으나 2012년 해제됐으며 2020년에는 지역 내 최대 규모였던 미군부대 캠프레드클라우드가 이전·반환되면서 지역 경제 침체가 심화됐다.
이에 따라 지역 자원인 경민대학교, 골목상점 등을 활용한 새로운 도시재생 전략이 필요했다. 이러한 배경 속에서 의정부 흥선동은 2023년 경기 더드림 재생 공모사업의 ‘기반구축 단계’ 대상지로 선정됐다.
‘기반구축 단계’는 도시재생사업을 준비하는 지역으로 사업참여 주체를 발굴하고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소규모 사업을 시도하는 단계다.
주요 사업내용을 보면 빈 상가를 임대해 청년실험마켓 거점을 조성하고, 이를 바탕으로 주민과 청년들 중심으로 지역에 필요한 캠페인, 창업, 문화행사 등 다양한 실험적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또한 경민대학로 골목마켓 운영, 상가 경영지원 컨설팅 등 골목상권의 자생력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노력이 이뤄졌다. 더불어 경민광장 및 보행환경 개선을 통해 대학로에 문화 중심의 거점공간을 제공하고 이용객의 접근성과 안전성을 높였다.
특히 지난해 4월부터 총 13회에 걸쳐 개최된 경민대학로 골목마켓에는 약 3000여 명이 방문했으며 유동인구 증가와 더불어 주민 설문조사에서도 94% 이상의 높은 만족도를 보이는 등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사업추진 과정에서 경민대학로 주민협의체와 상인회 조직도 설립해 지속 가능한 도시재생을 위한 기반이 마련됐다. 이를 통해 앞으로는 자발적으로 다양한 행사와 이벤트를 펼쳐 경민대학로를 더욱 활기 넘치는 거리로 탈바꿈하기 위한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김태수 경기도 도시재생과장은 “의정부 흥선동은 경기 더드림 재생사업의 첫 번째 준공지역으로 민·관·학이 협력해 도시재생을 이뤄낸 대표적 성공사례”라며 “앞으로 경민대학로에 더 많은 사람들이 머물러, 모든 세대가 함께 어우러지고 활력을 높이는 공간으로 자리 잡을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 더드림 재생사업은 지난해까지 15개 시군 18곳 사업을 선정해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 또한 정부 도시재생 공모사업에서도 전국 최다인 71곳이 선정되는 성과를 거두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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