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6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15일) 방송된 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에서는 새 프로젝트 '추억 살림남' 첫 번째 주인공 원타임(1TYM) 송백경의 에피소드가 공개됐다. 시청률은 닐슨코리아 전국 기준 6%를 기록했다.
앞서 '추억 살림남'은 당대 톱스타들의 근황을 알아보는 새 프로젝트다. 이날 코너의 첫 주인공은 원타임의 송백경이었다.
두 아들 9세 송루빈, 8세 송루안 군과 함께 등장한 송백경은 2007년 이후 연예계를 떠나 제2의 직업으로 새로운 삶을 살고 있는 일상을 최초 공개했다.
원타임 멤버들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송백경은 미국에서 두 아이의 아빠로 살고 있는 대니와 가끔 만난다고 밝혔고, 오진환은 제주도 카페 사업 준비 중이라는 근황을 전했다.
이어 "테디 형은 저랑은 가는 길이 다르다 보니 연락을 안 한 지가 꽤 됐다. 사이가 안 좋아서 연락을 안 하는 건 아니다"라며 유명 프로듀서가 된 테디의 소식도 전했다.
이후 송백경은 KBS에 방문해 라디오 드라마 녹음을 하며 성우가 된 근황을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과거 2년간 KBS에서 전속 성우로 일했다며 "갑자기 남편이 되고 아빠가 되고 한 가정의 가장이 되니까 제 능력을 활용하며 고정적인 수입을 벌 수 있는 곳이 있지 않을까 생각했다. 그러다 '방송국 성우가 되면 좋겠구나' 하고 야간 학원을 등록해서 성우 공부를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저녁에는 어머님과 함께 운영하는 일본식 요리 주점으로 출근해 놀라움을 줬다. 미모의 어머니가 공개되자, MC들은 어머님 미모에 감탄했다. 특히 백지영은 "너무 아름다우시다", "68세라고 하는데 나보다 겨우 몇 살 언니 같다"고 말했다.
하루 종일 쉴 새 없이 일하던 송백경은 "가족들 생각하며 버티는 거다. 가족이 모든 힘의 원천이다. 그거 하나로 사는 것"이라며 "제가 하는 일이 많아 보여도 저희 어머니가 하시는 일이 훨씬 많다"고 말했다. 또 송백경은 14살 때 아버지가 돌아가신 뒤 생계를 책임지며 자신을 키운 어머니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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