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준호 감독 '미키 17', 개봉 3주째 주말 박스오피스 1위

영화 미키 17 포스터 사진워너브러더스 코리아㈜
영화 '미키 17' 포스터 [사진=워너브러더스 코리아㈜]
영화 '미키 17'이 3주째 주말 박스오피스 1위를 지켰다.

17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주말인 14일부터 16일까지 영화 '미키 17'(감독 봉준호)은 32만3576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주말 박스오피스 1위를 지켰다. 총 누적관객수는 260만4846명이다.

'미키 17'은 2월 27일 개봉 후 줄곧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해왔다. 개봉 10일째 200만 관객을 돌파하며 올해 개봉작 중 가장 빠르게 200만 고지를 밟는 쾌거를 거뒀지만 이후 다소 더딘 속도를 보인다. 

영화 '미키 17'은 위험한 일에 투입되는 소모품(익스펜더블) '미키'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죽으면 다시 프린트되는 '미키'가 17번째 죽음의 위기를 겪던 중, 그가 죽은 줄 알고 '미키 18'이 프린트되며 혼란을 겪게 되는 내용을 담는다. 봉준호 감독이 '기생충' 이후 6년 만에 내놓은 신작이다. 에드워드 애시튼 작가의 SF 소설 '미키 7'을 원작으로 하며 로버트 패틴슨과 나오미 애키, 마크 러팔로 등이 출연해 열연을 펼쳤다.

한편 주말 박스오피스 2위는 '극장판 진격의 거인 완결편 더 라스트 어택'(16만2084명, 총 누적관객수 20만1595명)이, 박스오피스 3위는 '콘클라베'(4만3116명, 총 누적관객수 14만4151명)이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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