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 화순군 난(蘭)명품 박람회가 성대하게 치러졌다.
지난 15일부터 이틀 동안 하니움문화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올해 박람회에서는 전국의 난 동호인과 난 문화 애호가 5000 여 명이 모여 한국 춘란의 아름다움을 감상하고 교류했다.
박람회장에 1000여 점의 난이 전시됐고 출품작 심사를 거쳐 대상 1점과 특별 대상 2점, 최우수상 3점, 특별우수상 10점을 선정했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전시뿐만 아니라 부대행사가 열렸다.
첫날인 15일 오후 춘란 추첨 행사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주최하는 난 경매가 진행돼 애란인들이 희귀 난을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했다.
16일에는 고향사랑기부금 전달식이 열렸다.
행사장에 마련된 화순군 지역 특산물과 난 관련 자재 판매 부스에서는 난 배양과 관리 자재들을 판매해 난 애호가들로 붐볐다.
구복규 화순군수는 "박람회가 지역 경제에 미치는 파급 효과가 크다는 점에서 적극 지원할 계획"이고 "내년에는 더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더 발전된 박람회를 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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