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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장군, 취약 1인 가구 간병비 최대 70만원 지원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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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박연진 기자
입력 2025-03-18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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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준 중위소득 100% 이하 1인 가구 대상

  • 연간 최대 70만원 간병비 지원

 가구 입원 간병비 지원 안내문사진기장군
가구 입원 간병비 지원 안내문[사진=기장군]

기장군이 돌봄 체계가 취약한 1인 가구를 대상으로 입원 간병비를 지원하는 ‘기장SOLO케어’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사회적 단절과 고립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1인 가구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 보다 건강한 생활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지원 대상은 기장군에 주민등록을 둔 기준 중위소득 100% 이하의 1인 가구로, 입원 중 간병업체를 통해 간병 서비스를 이용한 경우 간병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단, 지원 대상자는  17일 사업 공고일 이후 발생한 간병 서비스 비용에 한해 지원을 받을 수 있다.

간병비 지원 한도는 하루 10만원이며, 연 1회 최대 7일 동안 지원이 가능하다. 이에 따라 연간 최대 70만원까지 간병비를 받을 수 있으며, 소득 수준과 장애 정도에 따라 지원율이 70%에서 100%까지 차등 적용된다. 보다 상세한 지원 기준은 기장군 홈페이지에 게시된 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정종복 기장군수는 “이번 사업을 통해 1인 가구의 사회적 고립을 방지하고, 공적 돌봄 체계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며 “앞으로도 1인 가구의 정서적 안정과 건강한 생활을 위해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기장군은 이번 ‘기장SOLO케어’ 사업을 통해 1인 가구의 돌봄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보다 안정적인 생활환경을 조성하는 데 집중할 방침이다.

기장군, 취약계층에 농식품 바우처 지원...월 최대 10만원
농식품 바우처 사업 안내문사진기장군
농식품 바우처 사업 안내문[사진=기장군]

부산 기장군이 지역 내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신선한 농산물을 구매할 수 있는 ‘2025년 농식품 이용권(바우처) 사업’을 3월부터 본격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취약계층의 영양 불균형 문제를 해소하고, 지속 가능한 농식품 소비 기반을 확충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원 대상은 기준 중위소득 32% 이하의 생계급여 수급 가구 중 임산부·영유아·만 18세 이하 아동이 포함된 가구다. 해당 가구에는 채소, 과일, 육류 등 신선한 농산물을 구매할 수 있는 바우처(카드)가 지급된다.  

지원 기간은 3월부터 12월까지 10개월간이며, 가구원 수에 따라 월 4만원에서 최대 10만원까지 차등 지원된다. 신청일을 기준으로 해당 월부터 지원이 시작되며, 신청은 주민등록 주소지 읍·면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거나, 온라인 및 전화)를 통해 가능하다.  

농식품 바우처 카드를 발급받으면 국산 채소류, 과일류, 육류, 신선알류 등 7개 품목을 구매할 수 있다. 사용처는 지정된 마트, 편의점, 로컬푸드 직매장 등 오프라인 매장은 물론, 농협몰과 같은 온라인 쇼핑몰에서도 이용할 수 있다.  

정종복 기장군수는 “이번 농식품 바우처 사업이 취약계층에게 신선한 먹거리를 제공하는 동시에, 지역 농산물 소비 촉진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군민의 건강과 복지 향상을 위한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기장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취약계층의 식생활을 개선하고, 건강한 식문화를 조성하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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