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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C녹십자 美 관계사 '큐레보' 1590억 규모 투자금 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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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영훈 기자
입력 2025-03-18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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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녹십자
[사진=GC녹십자]
GC녹십자는 미국 관계사 큐레보가 대상포진 백신 ‘아메조스바테인(프로젝트명:CRV-101)’ 개발을 위한 1억1000만 달러(약 1588억원) 규모 시리즈B(상품‧인원 확장 목적)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자금 조달은 백신 투자 경험이 풍부한 유럽 생명과학 전문 벤처캐피탈 메디치 주도로 이뤄졌다. 오비메드, HBM 헬스케어 인베스터스, 사노피 벤처스 등이 참여했다. 녹십자 측은 “백신 분야 최고 전문가들이 합류한 것은 큐레보의 혁신성과 성장 가능성을 높게 평가받은 결과”라고 설명했다.
 
이번 투자금은 아메조스바테인 2상의 투여 대상 환자군 확장을 위한 연구에 사용된다. 70세 이상 성인을 포함한 640명의 참가자를 올해 중순부터 모집한다. 이를 통해 임상 3상의 최적 용량을 결정할 예정이다.
 
탈 자크 오비메드 박사는 “아메조스바테인은 기존 백신보다 우수한 내약성을 가짐과 동시에 생물학적 위험을 줄일 수 있어 대상포진 예방 백신의 첫 번째 선택지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허은철 GC녹십자 대표이사는 “큐레보 설립 목적은 고령층의 대상포진 예방 백신에 대한 미충족 수요를 해결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었다”며 “향후 큐레보에 대한 지원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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