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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폭 사고로 중단' 군 실사격 훈련 재개…공군 항공기·포천 지역 제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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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해훈 기자
입력 2025-03-18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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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부터 GP·GOP 등 작전 부대서 소화기 사격

  • 지·해·상 공용화기 등은 추후 단계적 재개 방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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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경기 포천시 이동면 노곡리에서 공군 전투기 민가 오폭 사고가 발생해 사고 현장에서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6일 경기 포천시 이동면 노곡리에서 공군 전투기 민가 오폭 사고가 발생해 사고 현장에서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민가에서 발생한 전투기 오폭 사고로 중단됐던 군의 실사격 훈련이 일부 재개된다. 

국방부는 대비 태세 유지를 위해 18일부터 경기 포천시를 제외한 최전방 소초(GP), 일반 전초(GOP), 초동 조치 부대 등 현행 작전 부대와 신병 양성 교육부 대의 5.56㎜ 이하 소화기 사격을 진행한다. 

나머지 지·해·상 공용화기, 전차와 포병 사격 등은 우선순위에 따라 추후 단계적으로 재개할 계획이다.

다만 공군 항공기 사격과 포천 지역 사격 훈련은 공군의 재발 방지 대책 수립, 포천 지역 안정화 정도 등과 연계해 재개 시점을 추후에 별도 판단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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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지난 6일 KF-16 전투기 2대가 공대지 폭탄 MK-82 8발을 사격장이 아닌 포천시 민간에 잘못 투하해 수십명이 다친 오폭 사고가 발생했으며, 국방부는 정확한 사고 원인이 규명될 때까지 소총 사격을 포함한 모든 실사격 훈련을 중단했다.

국방부는 오폭 사고 이후 전군을 대상으로 진행한 사격장 안전 평가를 지난 14일부로 완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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