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해시는 지속 가능한 도시 관리 체계를 구축하고 미래 발전 방향을 설정하기 위해 ‘2040 도시기본계획 및 2035 도시관리계획(재정비)’ 용역을 발주하며 도시 구상의 첫걸음을 내디뎠다.
18일 시에 따르면, 이번 용역은 기본계획과 도시관리계획 재정비에 각각 2년의 기간이 소요되며, 오는 2029년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 용역 면적은 육지와 항만·어항구역, 공유수면을 포함한 198.136㎢로, 총 18억 원의 용역비가 투입될 예정이다.
도시기본계획은 도시의 중장기적 발전 전략을 설정하는 최상위 종합계획으로, 향후 도시관리계획 수립에 중요한 지침 역할을 할 것이다. 이번 계획은 기존 방안의 정비와 함께 개정된 법령과 변화된 도시 여건을 반영할 예정이며, 물리적·공간적 구조와 환경, 사회, 경제적 요소를 고려한 주요 지표를 마련해 지속 가능한 도시 성장 기반을 구축해 나갈 것이다. 특히, 탄소중립과 녹색성장을 위한 전략이 포함되어 친환경 도시로의 발전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이와 함께, 도시기본계획의 하위 계획인 도시관리계획 재정비도 추진된다. 이 계획은 용도 지역과 용도 지구, 기반 시설 및 도시개발사업 등을 포함하여 더 효율적이고 합리적인 도시 관리를 가능하게 할 것이다.
앞으로 시는 관련 절차를 거쳐 용역을 추진하고 시민 공청회 및 관계기관 협의를 통해 더욱 완성도 높은 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전관택 도시과장은 “이번 용역을 바탕으로 동해시의 도시 공간을 체계적으로 정비하고 균형 잡힌 발전 구조를 마련하겠다”고 강조하며, 시민들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발전 전략 수립에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삼척시 여성단체협의회, 사랑의 쌀 기탁으로 이웃사랑 실천

삼척시 여성단체협의회(회장 이갑수)는 17일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랑의 쌀 50포(10㎏)를 삼척시에 기탁했다.
18일 시에 따르면, 이번 기탁된 쌀은 지난달 27일에 열린 제15대 여성단체협의회장 취임식에서 받은 축하 쌀 화환으로, 강원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필요한 이웃에게 지원될 예정이다.
이갑수 회장은 "화환 대신 쌀 화환으로 받은 축하와 온정을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 전달할 수 있어 기쁘고, 앞으로도 지역을 위한 봉사와 이웃사랑을 실천할 수 있는 삼척시 여성단체협의회가 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사)삼척시 여성단체협의회는 13개 단체와 1415명의 회원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사회복지시설 봉사활동, 건강가정 육성 및 저출산 극복 캠페인, 어려운 이웃돕기 김장 나눔 행사, 양성평등 대회 등을 통해 여성의 사회참여와 권익 증진에 힘쓰고 있다.
강릉시, 글로벌 관광 마케팅 전략 본격 추진

강릉시는 강릉의 매력을 세계에 알리고 해외 관광객 유치를 위해 다양한 글로벌 마케팅 전략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18일 발표했다.
시에 따르면, 이번 전략은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아우르며 관광 활성화를 촉진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우선, 해외 유튜버를 활용한 홍보 콘텐츠를 제작하여 강릉의 자연경관, 전통문화, 그리고 미식을 소개한다. 현지 영향력 있는 유튜버를 초청하여 강릉을 직접 체험하고, 이를 유튜브 및 SNS를 통해 확산시켜 글로벌 여행객들의 관심을 유도할 계획이다. 또, 외국인이 많이 방문하는 장소에 옥외 광고를 시행하여 강릉의 브랜드 인지도를 높일 예정이다.
온라인 홍보도 적극 강화한다. 글로벌 온라인 여행사(OTA) 플랫폼을 활용하여 강릉 여행 상품을 소개하고, 해외 인바운드 여행객을 모객한다. 자유여행객(FIT)을 위한 맞춤형 여행 플랫폼도 신규 운영하여 해외 관광객들이 보다 쉽게 강릉을 방문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강릉시는 또한 해외 관광과 MICE 박람회에 참가하여 해외 여행사 및 관광업계 관계자와의 네트워크를 확대하며, 하반기에는 국제 관광 행사인 ‘강릉트래블마트’를 최초로 개최하여 국내외 여행사에 강릉의 관광 정책을 홍보한다. 이와 함께, 해외에서 ‘강릉 팝업스토어’를 운영하여 K-여행에 관심 있는 현지인에게 강릉의 문화를 직접 체험할 기회를 제공한다.
엄금문 관광정책과장은 “이번 글로벌 마케팅 전략을 통해 해외 관광객 유치를 적극 확대하고, 강릉을 세계 100대 관광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전략적인 홍보 마케팅을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속초시, 의료 공백 최소화하기 위한 다각적 대응

속초시는 보건소 내과 공중보건의의 복무가 4월 4일 종료됨에 따라 발생할 수 있는 의료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다양한 대응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현재 속초시 보건소에서는 내과, 치과, 한의과 진료를 운영하고 있으며, 분야별로 공중보건의 1명이 진료를 맡고 있다. 그러나 내과 공중보건의 복무 종료 이후 후임 배치가 불확실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속초시는 서동엽 박사(前 국립경찰병원장)를 초빙하여 내과 진료를 지속할 계획이다. 서 박사는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졸업 후 경희대학교 대학원에서 박사과정을 마치고, 인제대학교 외래교수 및 국립경찰병원 병원장직을 역임했다. 현재는 한국한센복지협회 서울지부 지부장 및 메디피스 대표로 활동하고 있다.
또, 속초시는 강원특별자치도가 참여하는 보건복지부의 공모 사업인 '시니어 의사 활용 지원사업’에 신청을 완료했으며, 4월 중 선정 결과가 발표될 예정이다. 이 사업은 지역 필수 의료 인력 부족과 의료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해 임상 경험이 풍부한 시니어 의사를 활용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시니어 의사는 전문의 자격을 취득한 후 대학병원 또는 종합병원급 이상에서 10년 이상 근무했거나 20년 이상의 임상 경력을 가진 60세 이상의 의사를 말한다.
이병선 속초시장은 “최근 서동엽 박사와의 간담회를 통해 여러 훌륭한 시니어 의사분들에게 재능 기부로 속초시에 도움을 줄 것을 요청했으며, 보건소 의료 공백 해소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더불어 ‘시니어 의사 활용 지원사업’ 선정에도 강원특별자치도와 협력해 적극 대응할 것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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