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체분리막 솔루션 전문기업 에어레인이 연료전지 이산화탄소(CO2) 포집에 성공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26% 넘게 급등했다.
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에어레인은 이날 오후 2시10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4010원(26.31%) 오른 1만92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에어레인은 이날 전 거래일보다 1% 가량 내린 1만5080원에 시작했으나 곧 상승 전환해 오전 내내 상승폭을 키웠다.
에어레인은 한국수력원자력(이하 한수원), 두산퓨얼셀과 협력해 국내 최초로 PAFC(인산형 연료전지·Phosphoric Acid Fuel Cell)에서 배출되는 CO2를 90% 이상 포집하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 기술을 적용하면 기존 연료전지 발전소를 친환경 발전소로 전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수원은 여수광양항 해양산업클러스터부두에서 3월 말까지 실증 운전을 계속 진행할 예정이다. 이후 약 2개월간 수익성 검토를 거쳐 연료전지 발전소에 본격적으로 적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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