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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25/03/18/20250318222321771668.png)
김보라 안성시장이 18일 인구 감소 위기에 대응하고 지속 가능한 안성을 만들기 위해 정주 여건 개선과 문화도시 육성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김보라 시장은 이날 연합뉴스TV에 출연해 "출생률 저하로 인해 수도권 도시도 인구 소멸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며 "안성은 현재 인구가 소폭 증가하고 있지만, 장기적으로 정주 인구를 늘리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대한민국 문화도시로 선정에 대한 질문에 김 시장은 "안성이 가진 자연과 전통 공예 문화를 국내외에 알릴 수 있는 기회"라며 "문화예술인들의 창작 활동을 지원하고 시민들이 문화를 향유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겠다. 오는 4월에는 ‘문화 페스타’를 개최해 전국의 공예 장인들과 시민들이 함께하는 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김 시장은 "중국, 일본과의 문화 교류를 통해 글로벌 문화도시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며 "청년 예술인 중심의 국제 교류 프로그램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 시장은 지역 소멸 위기 극복을 위한 정책에 대해 "반도체 소부장 특화단지를 본격 육성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IB 교육과정 도입 및 특성화 학교 확대를 통해 교육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공공산후조리원 확충, 야간 소아과 전담 의사 배치, 국공립 어린이집 및 방과 후 돌봄 시설 확대 등을 통해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을 만들겠다"며 "관내 6개 대학과 협력해 청년 취·창업을 지원하고, 정주 인구 증가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김 시장은 올해 초 구리부터 세종까지 이어지는 고속도로 중 안성 구간이 개통 됐다. 서울에서 차로 40분이면 안성에 도착한다"며 "최근에 떠오르는 금북정맥과 호수하고 연결되는 하늘전망대, 아이들을 키우시는 분들은 누구나 다 알고 있는 팜랜드 등 아이들이 좋아하는 동물도 직접 만져볼 수 있고 먹이를 줄 수 있는 공간이 있다"고 소개했다.
김 시장은 끝으로 "안성은 볼거리 즐길거리 또 먹거리를 느낄 수 있는 공간이 많이 있다"며 "안성에서 일하고, 거주하며, 문화를 즐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시민들이 자부심을 느끼는 지속 가능한 도시를 만들어가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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