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총] 한종희 부회장 "M&A 기대 못미쳐 죄송... 올해 반드시 성과낼 것"

  • 삼성전자 19일 수원컨벤션센터서 주주총회 개최

  • "M&A 추진해 가시적인 성과 낼 것"

한종희 삼성전자 부회장이 20일 오전 경기 수원시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삼성전자 제55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이효정 기자
한종희 삼성전자 부회장이 20일 오전 경기 수원시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삼성전자 제55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이효정 기자]

한종희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이 19일 오전 경기도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주주총회에서 그간 대형 인수합병(M&A) 성과를 내지 못한 것에 대해 사과했다. 올해는 반드시 반도체 M&A 성과를 내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한 부회장은 "주주 여러분께서 기대하시는 대형 M&A 성과를 충분히 보여드리지 못한 점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다만, 반도체 분야의 경우 주요 국가 간 이해관계가 복잡하고, 인수 승인 과정에서 어려움이 따르기 때문에 대형 M&A가 쉽지 않은 상황이라는 게 한 부회장의 설명이다.

그럼에도 한 부회장은 "의미 있는 성과를 이루기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며 "관련 조직을 더욱 강화하고 있다. 보다 유의미한 M&A를 추진해 올해 가시적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M&A의 중요성을 충분히 인식하고 있다고 재차 강조하며, "그간 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다양한 방면에서 M&A를 추진해 왔다. 로봇, AI, 의료기기 등 신사업 분야에서의 인수·합병 사례가 있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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