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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포은아트홀, 최고 경쟁력 갖춘 문화·예술의 핵심 거점으로 거듭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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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김문기 기자
입력 2025-03-19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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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2억 8000만원 투입 최고 수준 무대 음향·영상시설 설치…도내 3번째로 큰 객석 확보(1525석)

용인포은아트홀 객석사진용인시
용인포은아트홀 객석[사진=용인시]

경기 용인시(시장 이상일)의 대표 문화·예술 공연장인 용인포은아트홀이 최고 수준의 음향과 시설을 갖추고 대형 공연을 선보이면서 시민의 문화·예술 향유 공간으로 역할을 다하고 있다.
 
시는 최근 42억 8000만원의 예산을 들여 1층과 2층 유휴공간을 활용해 객석을 1259석에서 1525석으로 늘려 대형공연을 유치할 수 있는 경쟁력을 확보했다.
 
객석 규모에 걸맞는 수준 높은 공연을 선보일 수 있도록 무대 음향과 영상시설을 최신 시설로 교체했다. 1525석 객석은 경기도 내 공연장 중 3번째로 큰 규모다.
 
클래식부터 대중가요, 뮤지컬 등 장르 구분없이 국내 최고의 예술인들이 이 곳에서 관객에게 화려한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지난 14~15일 열린 가수 이문세의 콘서트 ‘2024-25 Theatre 이문세’는 전석 매진을 기록했다.
 
정명훈과 피아니스트 선우예권 KBS교향악단의 협연무대 모습사진용인시
지휘자 정명훈과 피아니스트 선우예권, KBS교향악단의 협연무대 모습[사진=용인시]

지난 8일 지휘자 정명훈과 피아니스트 선우예권이 KBS교향악단과 선보인 클래식 공연은 관객들에게 큰 환호를 받았다. 이날 공연에서는 선우예권이 협연자로 나서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제5번 ‘황제’를 연주했고, 2부에는  정명훈의  해석과 KBS교향악단의 앙상블로 어우러진 브람스 교향곡 제2번이 연주됐다.
 
용인포은아트홀에서는 세대와 장르를 넘어 많은 사랑 받는 공연들이 이어질 예정이다.
 
3월 22~23일 트로트 가수 장민호는 전국투어 콘서트 ‘호시절(好時節) : 시간여행’을 통해 시민들과 첫 번째 소통에 나선다.
 
4월 18~20일 뮤지컬 ‘명성황후’가 무대에 오르는데 지난 1995년 초연 후 30주년을 기념해 용인에서 공연을 하게 되는 것. 5월 24~25일 애니메이션 영화를 무대로 꾸민 어린이 뮤지컬 ‘사랑의 하츄핑’이 공연된다. 
 
시는 용인포은아트홀 광장을 다양한 공연을 즐기고, 문화활동을 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을 수립해 사업을 진행 중이다.
 
올해 문체관광부 공모사업 선정으로 확보한 국비에 시비를 더한 45억원 규모의 예산을 들여 외부 광장을 새롭게 정비한다. 또, 미디어 파사드와 LED전광판을 설치해 문화·예술 공간으로 변모시킬 계획이다.
 
이상일 시장은 “최근 세계적인 예술가와 대중에게 큰 사랑을 받는 가수들의 공연이 열려 시민들에게 큰 즐거움을 선사했다”며 "용인포은아트홀이 시의 품격을 높이고 시민에게 행복을 선사할 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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