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립미술관은 20일부터 광복80주년 가나아트컬렉션 특별전 ‘서시: 별을 노래하는 마음으로’를 연다고 밝혔다.
이 특별전은 광복80주년을 기념해 서울시립미술관 가나아트컬렉션과 소장품을 ‘광복’, ‘6.25전쟁’, ‘남북분단’, ‘화합’을 키워드로 선보이는 전시다.
춤품작은 서울시립미술관의 가나아트컬렉션 7점과 그 외 소장품 14점 등 총 21점이다. 회화, 사진, 설치, 조각, 미디어, 판화, 한국화 등 매체로 구성됐다.
전시는 총 4개 파트로 구성된다. 파트1인 ‘겨울이 지나고 나의 별에도 봄이 오면’에서는 광복이 오기까지 35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우리 민족이 겪은 수난과 독립운동을 조명한다.
이어 파트2인 ‘방아쇠를 당기던 우리의 그 손으로’에서는 한 민족이 이념을 이유로 서로에게 총구를 겨눈 6.25전쟁이 남긴 비극을 다룬다.
파트3인 ‘별들이 차지한 하늘은 끝끝내 하나인데’에서는 분단상황에 대해 다양한 방식으로 접근하여 풀어낸 작품들을 살펴본다.
끝으로 파트4인 ‘먼저 온 미래’에서는 정치적, 이념적인 대립을 넘어서는 예술의 가능성을 보여주는 작품들을 선보인다.
본 전시는 예약 없이 관람할 수 있다. 서울시립미술관은 전시의 이해를 돕기 위한 정보와 자료를 미술관 공식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제공할 예정이다. 전시 관람 일정과 상세 정보는 서울시립미술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최은주 서울시립미술관장은 “이 전시를 통해 근현대사의 거대담론에서 부각되지 않았던 사회, 정치, 역사적인 맥락과 개인의 서사를 살펴봄으로써 시대적 상황에 더 깊이 공감하는 기회를 마련하고 광복의 가치를 되새기고자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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