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캄보디아에서 편의점 ‘세븐일레븐’을 운영하고 있는 CP 올 캄보디아는 국산품 판매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캄보디아의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한 조치다.
CP 올 캄보디아의 대표가 햄 반디 산업과학기술혁신부 장관을 예방한 자리에서 국산품 판매 증가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세븐일레븐에서 판매하는 상품에서 국산품의 비율을 현재의 10%에서 더욱 확대하겠다는 방침을 전했다.
햄 반디 장관은 CP 올 캄보디아에 대해 경제재정부가 설립한 창업진흥펀드 크메르 엔터프라이즈(KE) 등을 활용해 중소기업에 대한 교육 등의 지원을 당부했다. 아울러 식품의 안전성 확보, 소비자의 신뢰획득을 위해 캄보디아기준기관(ISC)에 상표등록도 요청했다.
CP 올 캄보디아는 태국의 재벌기업 CP그룹의 유통회사 CP 올의 캄보디아 법인이다.
국산품 취급에 대해서는 태국 국영 석유회사 PTT의 캄보디아 법인 PTT(캄보디아)도 통상부와 맺은 양해각서에 따라 수도 프놈펜과 18개주의 자사 주유소에 판매소를 설치한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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