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투자증권은 21일 코오롱티슈진에 대해 'TG-C'(과거 제품명 인보사)가 세계 최초로 무릎 골관절염 근본적 치료제(OA DMOAD) 신약 승인을 받을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0만원으로 커버리지를 개시했다.
위해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TG-C의 미래 가치가 큰 이유는 환자 수가 많은 비가역적 질환인데, 승인받은 치료제 또는 잠재 경쟁 파이프라인이 없기 때문"이라며 "미국에서 45세 이상 성인의 최소 19%가 무릎 OA를 겪고 있고, 질환 특성상 한번 손상된 연골은 회복되지 않아 관성적으로 악화될 수밖에 없는 질병"이라고 밝혔다.
이어 "TG-C를 포함해 11개 이상의 파이프라인이 후기 임상을 진행했지만 긍정적인 임상 결과를 확보한 파이프라인은 TG-C가 유일하다"며 "TG-C는 2028년 무릎 OA 치료제로 식품의약청(FDA) 승인을 획득한 후 2032년 DMOAD로 확장할 전망"이라고 예상했다.
위 연구원은 "임상 3상 달성 목표인 통증 감소 및 관절 기능 개선 지표는 이미 달성해 OA 치료제로의 승인 가능성은 매우 높다"며 "DMOAD 확장을 위해서는 연골 재생 효과를 입증하는 것이 관건인데 4월말 공개될 장기 추적 임상 결과가 OA DMOAD 승인 기대감을 고조시킬 전망"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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