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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성동 "민주노총과 민주당, 정치적 동업관계 다시 한번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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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진영 기자
입력 2025-03-21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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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의대생 복귀 시한 임박에 "의대생 여러분의 용기 있는 선택 바란다"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이 오는 26일까지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 일정이 확정되지 않으면 총파업한다는 예고에 "더불어민주당과 정치적 동업 관계를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다"고 밝혔다. 

권 원내대표는 21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민주노총은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선거법 위반 사건 선고 기일인 26일을 총파업 투쟁의 최후통첩 날짜로 삼았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권 원내대표는 "민주당이 '노란봉투법'과 같은 민주노총의 숙원을 입법으로 도와주면, 민주노총은 민주당을 향해 보수정권을 비토하는 정치 투쟁을 벌여왔다"며 "이번에도 마찬가지"라고 지적했다. 이어 "민주노총은 내란 세력 청산이라는 구호를 외치고 있지만, 정작 내란을 획책한 세력은 바로 민주노총 내부에 있다"고 했다. 

권 원내대표는 "민주노총 간부 간첩 사건을 보라"며 "남조선 혁명 운동을 운운하며 북한의 김일성, 김정일, 김정은에게 충성을 맹세했다"고 비판했다. 

또 권 원내대표는 "민주당은 29번 탄핵안을 남발한 '국정 테러 세력', 민주노총은 조직 내부에서 간첩이 활개를 치도록 놔둔 '내란 숙주 세력'"이라며 "대통령 탄핵을 겁박하는 망동을 즉각 중단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한편 권 원내대표는 정부가 제시한 의대생 복귀 시한이 임박한 것에 "의료 교육이 멈춘다는 것은 단순히 학업의 중단이 아니라 환자의 삶과 그 가족의 희망이 무너질 수 있다는 뜻"이라며 "의대생 여러분의 용기 있는 선택을 기대한다"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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