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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대 "한덕수 먼저 선고, 이해 안돼…尹선고 왜 거북이걸음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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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윤 기자
입력 2025-03-21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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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尹파면 늦어질수록 나라·국민 피해 커져"

  • "김건희·인천세관 상설특검으로 의혹 규명"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지난 1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지난 1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다음 주 월요일에 한덕수 국무총리 탄핵 여부를 결정하기로 한 것을 이해할 수 없다"며 "윤석열 대통령 탄핵에 헌법재판소는 왜 거북이걸음인지 국민께서 묻고 있다"고 밝혔다. 

박 원내대표는 21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윤 대통령은 헌법과 민주주의를 파괴한 헌법 파괴자"라며 "윤석열 파면이 늦어질수록 나라와 국민이 입을 피해가 기하급수적으로 커질게 자명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원내대표는 "(헌재가) 최우선 처리하겠다고 한 윤석열은 선고 일정조차 잡히지 않았는데 한 총리 먼저 선고를 한다니 이를 납득할 국민이 얼마나 되겠나"라며 "헌재는 오늘 바로 선고 기일을 지정하고 가장 빠른 날에 윤석열을 파면함으로써 헌정질서 수호라는 본연의 책무를 다하길 거듭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전날(20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김건희 여사 상설특검안'과 '마약수사 외압 의혹 상설특검안'을 언급하며 "윤석열과 김건희 부부의 부정비리 의혹을 끝까지 파헤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박 원내대표는 "윤석열 정부 내내 윤석열 위에 김건희가 있었다. 윤석열이 12·3 비상계엄을 선포한 것도 김건희의 추잡한 범죄 의혹을 막기 위해서"라며 "김건희를 지키기 위해 수천 명의 인명살상까지 계획했던 것이 비상계엄 내란 사태의 본질"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특히 인천세관 사건은 인천지검이 은폐에 가담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공교롭게도 당시 인천지검장이 얼마 전 윤석열 구속 취소를 지시한 심우정 검찰총장이고 심 총장은 김건희의 오빠 김진우와 휘문고 동창"이라며 "윤석열과 김건희 부부의 총체적 부정비리 의혹을 규명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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