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 용인시(시장 이상일)는 기흥구 서천지구에서 서울역 버스환승센터까지 운행하는 광역버스 4104번이 4월 1일부터 운행을 시작한다고 21일 밝혔다.
이상일 시장은 이날 경희대 차고지를 방문해 운행을 앞둔 4104번 버스를 점검했다.
운행 구간은 기흥구 서농동에서 출발해 서울남산3호터널을 지나 서울시청과 서울역 버스환승센터이며, 10대의 버스가 평일 기준 20분(출퇴근 시간대)에서 40분 간격으로 하루 40회 운행한다. 토요일에는 7대, 일요일·공휴일에는 6대가 노선에 투입된다.
주요 정차지는 △서농동 서천마을센트럴파크, 서천마을 2단지 △기흥동 고매사거리, 기흥초, 공세복합단지 △보라동 보라중학교, 삼성아파트 △상갈동 상갈역, 상갈중학교 △신갈동 상미마을, 신갈오거리 등이다.
이상일 시장은 “서울로 이동하는 기흥구 서농동 보라동, 상갈동, 신갈동, 기흥동 주민을 위한 버스 노선 신설과 조속한 운행을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와 긴밀한 협의를 해 왔다”며 “지난해 6월 대도시광역교통위원회로 하여금 신규노선으로 확정하도록 했고, 이후 신속하게 버스 10대를 확보해 운행을 시작하게 됐다”고 했다.
이어 “반도체산업을 중심으로 많은 기업들이 용인에 입주하거나 입주 준비를 하고 있고, 인구도 늘고 있는 만큼 대중교통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확충해 나가는 일에 주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시는 기흥구 주민들의 교통편의와 대중교통 인프라 확충을 위해 2020년부터 4104번 광역버스 노선을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에 제안했고, 지난해 광역버스 준공영제 신규노선으로 선정돼 개통이 결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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