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상목 권한대행, 산청군 산불에 '조기 진화' 긴급 지시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8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신용회복위원회 대회의실에서 열린 민생경제점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사진=연합뉴스]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1일 경남 산청군 시천면에서 확산하는 산불에 대해 조기 진화에 최선을 다하라는 긴급 지시를 내렸다.
 
최 권한대행은 산림청에 "지방자치단체, 소방청, 국방부 등과 협조해 활용할 수 있는 모든 장비와 인력을 동원해 산불 조기 진화에 최선을 다하라"고 지시했다.
 
이어 "산불이 빠르게 확산하는 만큼 인명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민 대피에 만전을 기하라"며 "일몰로 헬기를 동원할 수 없는 상황이므로 진화 인력의 안전에 유의하며 지상 진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일출 즉시 헬기를 투입할 수 있도록 사전 준비를 철저히 하라"고 당부했다.
 
또 행정안전부에는 "경찰청·지자체와 협조해 인근 주민들에게 재난 상황을 신속히 전파하고, 등산객 통제 등 안전 관리에 최선을 다하라"고 주문했다.
 
산림 당국은 이날 오후 3시 26분께 경남 산청군 시천면 한 야산에서 시작된 불로 헬기 20대, 차량 71대, 진화 인력 304명을 투입해 진화에 나섰다. 그러나 산불이 확산하며 오후 6시 40분 '산불 3단계'를 발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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