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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군, 도시 생태축 복원사업 준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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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김한호 기자
입력 2025-03-22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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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모잠자리 등 멸종위기종 서식지 보존 환경 구축

고창군이 고창읍 덕산제 일원에서 ‘고창읍 도시 생태축서식지’ 복원사업 준공식을 열었다사진고창군
고창군이 고창읍 덕산제 일원에서 ‘고창읍 도시 생태축(서식지)’ 복원사업 준공식을 열었다.[사진=고창군]
전북 고창군이 도시 확장으로 단절됐던 생태축을 복원하고 멸종위기종의 서식지 보존에 나섰다.

22일 군에 따르면 창읍 덕산제 일원에 ‘고창읍 도시 생태축(서식지)’ 복원사업 준공식이 열렸다.

준공식에는 심덕섭 군수를 비롯해 차남준 고창군의회 부의장 및 군의원, (사)한국생태복원협의회, 생태환경보전협의회, 기후환경네트워크 등 환경단체와 유관단체 관계자, 지역주민 등 200여명 참석했다.

‘도시 생태축(서식지) 복원사업’은 도시확장에 따른 도로개설로 단절된 덕산제 일원과 고창읍성, 자연마당, 노동저수지 일원의 생태축을 연결해 멸종위기에 있는 다양한 동식물의 생태환경을 복원하는 사업이다.

특히 덕산제 일원은 멸종위기 2급인 대모잠자리 외에도 노랑때까치, 줄장지뱀, 가시연꽃 등의 서식지가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군은 이번 복원사업을 통해 다양한 동식물에 적합한 생태환경이 만들어진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또한 덕산택지개발지구가 정비되면 덕산제 일원과 덕산지구는 다양한 동식물과 군민의 자연과 생활 환경 등 훨씬 개선될 전망이다.

심덕섭 군수는 “도시 생태축 복원으로 멸종위기에 있는 다양한 동식물의 서식지를 보호하고, 주민들의 편안한 휴식공간을 마련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생태축 복원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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