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사업은 대학 박물관의 문화·연구 자원을 활용한 교육 및 전시 프로그램을 지원하며, 대학 박물관 활성화와 지역 문화 진흥, 국민의 문화 향유 기회 확대를 통해 문화 발전을 목표로 한다.
2025년 사업의 주제는 ‘미래가치를 열어가는 문화발전소, 대학박물관’으로 전국 103개 대학 박물관·미술관 중 국립목포대 박물관을 포함한 17개 대학 박물관이 최종 선정되었다. 특히, 고고학 기반 전시로는 국립목포대 박물관이 유일하게 선정되어 그 가치를 인정 받았다.
오는 9월부터 시작되는 “남도 마한의 상징, 옹관과 영혼의 길”- 영생로드 - 展은 5월 임시 개관을 시작으로 9월 본 전시를 개막 후 11월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이번 전시는 영화, 동화, 웹툰, 애니메이션을 감상하는 듯한 몰입감 넘치는 구성을 통해 조형, 회화, 설치 미술과 트릭아트를 활용해 매장 유산 발굴 현장을 생생하게 재현할 계획이다.
또한, 옹관 고분 축조 과정에 대한 일러스트와 벽화를 통해 문화 복원을 시도하고, 동화 형식의 이야기 구성, 유학생 및 지역의 다문화 가정을 위한 다국어 서비스도 제공한다.
전시 기간 동안 참여 작가와 고고학자들과의 만남, 전시 연계 체험 프로그램 등 다채로운 행사도 마련해 관람객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국립목포대 박물관 이헌종 관장은 “국립목포대 박물관은 지난 2023년에는 전시·교육분야 최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며 “그동안 축적된 노하우를 바탕으로 이번 ‘남도 마한의 상징 옹관과 영혼의 길’-영생로드-展을 통해 매장 유산의 새로운 가치를 발견하고 전남의 문화 활성화에 기여하겠다. 또한, 국립목포대가 국가 중심대학으로서 문화예술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가는 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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