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불의 면적이 확산됨에 따라 가용인원 및 장비 모두가 진화에 동원돼, 정확한 피해 면적 및 인명, 재산 피해 등은 집계되지 않고 있다.
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는 산불의 규모가 커짐에 따라 진화를 위해 오후 2시 20분에 산불 3단계를 발령하고 인근 지자체에 있는 가용한 인력 및 장비를 동원해 진화하고 있다.
산림당국은 산불 진화를 위해 헬기 28대와 산불진화장비 36대, 산불진화대의 진화대원 373명을 동원해 산불 진화에 총력을 경주하고 있다.
산불은 진화대원과 진화 헬기의 진화 노력으로 오전 한때 30%까지 진전됐으나 강풍의 영향으로 4%로 떨어진 상태다. 더욱이 일몰 시점인 오후 6시 40분을 기점으로 진화 헬기가 활동할 수 없는 상황이어서 철수한 상태다.
이에 산림당국은 해가 저물어 헬기를 활용한 진화가 불가능하자 방화선을 구축해 산불의 확산을 막은 상태에서 인력에 의한 진화에 매진하고 있다.

한편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산불 현장을 방문해 소방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소방 책임자로부터 산불의 현황과 진화 대책을 보고받고 “신속한 진화와 피해 복구가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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