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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시티 독서문화거점…전주시 에코도서관 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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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김한호 기자
입력 2025-03-23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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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후 10시까지 이용 가능…매주 금요일, 공휴일 휴관

사진전주시
[사진=전주시]
전북 전주시의 북부권 에코시티 주민들의 독서문화의 거점이 될 에코도서관이 문을 열었다.

22일 시에 따르면 에코도서관은 주민들이 책과 함께 편안한 휴식을 누릴 수 있도록 세병공원과 어우러지는 공간으로 조성됐으며, 개관 시간 연장사업을 통해 밤 10시까지 이용이 가능하다.

기후환경을 특화 주제로 정한 에코도서관에는 어린이 새활용창작소 ‘뚝딱’ 공간도 조성돼 어린이들이 새활용 재료와 여러 가지 공예 물품을 활용해 창작품도 만들 수 있다. 

또한 기후환경과 새활용을 주제로 한 다양한 프로그램과 특강도 운영될 예정이다.

특히 젊은 층이 많이 거주하는 신도시인 에코시티의 특성을 고려해 기존 도서관과 비교해 어린이 대상 책과 프로그램의 비율을 높였으며, 어린이 열람 공간과 성인 열람 공간이 함께 위치해 있어 가족 단위 시민들의 만족도가 높아질 전망이다.

에코도서관은 전주시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으며, 운영 시간 및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전주시립도서관 누리집을 참고하거나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매주 금요일과 법정공휴일은 휴관일이다.

이에 앞서 시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책의 도시이자 전국 최고 수준의 도서관 인프라를 갖춘 도서관도시답게 12개 시립도서관 중 9개관을 복합문화공간으로 전환했으며, 이번 에코도서관 개관에 이어 아중호수도서관도 개관을 준비하고 있다.

우범기 시장은 “에코시티 복합커뮤니티센터에 마련된 에코도서관이 책과 쉼을 누리고 함께 읽고 함께 소통하는 전 세대의 복합문화공간이 되기를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어린이부터 어르신에 이르기까지 모든 시민이 편안하게 즐겨 찾는 도서관 환경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학자금 이자 지원, 대학 졸업 5년 이내 청년까지 확대
​​​​​​​전북 전주시가 청년들이 경제적 부담 없이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올해도 학자금 대출이자를 지원한다.

특히 올해부터는 기존 대학생과 대학원생뿐 아니라, 대학 졸업 후 5년 이내의 청년들까지 대출이자를 지원받을 수 있게 됐다.

시는 오는 4월 18일까지 전주시 누리집을 통해 ‘대학생 및 대학원생 대상 학자금 대출이자 지원사업’ 신청을 접수한다고 22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전주시에 주소를 두고, 한국장학재단에서 학자금 대출을 받은 대학(원) 재학생 및 휴학생(6학기 이내)과 졸업생(졸업 후 5년 이내)으로, 지원 대상자로 확정되면 2024년 하반기 발생한 한국장학재단 학자금 대출이자를 전액 지원받게 된다.

이자 지원대상 학자금 대출은 일반 및 취업 후 상환 학자금 대출이며, 생활비 대출이자도 지원 대상에 포함된다.

단, 국가와 지방자치단체, 기업체 등 다른 기관으로부터 장학금 또는 대출이자 전액을 지원받는 학생은 신청할 수 없다.

희망자는 재학·휴학·졸업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서류와 함께 전주시 거주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주민등록초본을 제출해야 한다.

시는 지원 신청자가 제출한 구비서류 등을 통해 지원요건을 확인한 후 ‘전주시 학자금 대출 이자지원 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지원 대상자를 최종 확정할 계획이다.

이후 시는 대출이자 지원 여부와 금액을 오는 6월까지 확정한 후 대출계좌 상환처리 형태로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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