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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병훈, 마지막 '뱀 구덩이' 잘 넘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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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훈 기자
입력 2025-03-23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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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5 PGA 투어

  • 발스파 챔피언십 3R

  • 뱀에 두 번 물린 안병훈

  • 11위로 9계단 추락해

  • 선두 그룹과 3타 차

안병훈이 23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 팜 하버의 이니스브룩 리조트 코퍼헤드 코스파71에서 열린 2025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발스파 챔피언십총상금 870만 달러 3라운드 1번 홀에서 티샷하고 있다 사진AFP·연합뉴스
안병훈이 23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팜 하버의 이니스브룩 리조트 코퍼헤드 코스(파71)에서 열린 2025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발스파 챔피언십(총상금 870만 달러) 3라운드 1번 홀에서 티샷하고 있다. [사진=AFP·연합뉴스]
안병훈이 마지막 뱀 구덩이를 잘 넘길 수 있을까.

안병훈이 23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팜 하버의 이니스브룩 리조트 코퍼헤드 코스(파71)에서 열린 2025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발스파 챔피언십(총상금 870만 달러) 3라운드에서 버디 5개, 보기 6개로 1오버파 72타를 쳤다.

사흘 합계 4언더파 209타다. 전날 2위에서 11위로 9계단 추락했다.

선두 그룹(7언더파 206타)을 형성한 노르웨이의 빅토르 호블란드 등과는 3타 차다.

아웃 코스(1번 홀 방향)에서 하루를 시작한 안병훈은 첫 홀 버디를 기록했다.

5번 홀 버디, 6번 홀 보기, 7번 홀 버디로 온탕과 냉탕을 번갈았다.

9번 홀과 11번 홀 버디로 오름세를 탔지만, 12번 홀 보기부터 급격한 내림세로 전환됐다.

14번 홀과 15번 홀 거푸 보기를 범한 안병훈은 뱀 구덩이의 초입인 16번 홀에 섰다.

안병훈이 티잉 구역에서 날린 공이 페어웨이 왼쪽 깊은 러프에 들어갔다. 두 번째 샷은 그린에 미치지 못했고, 세 번째 샷은 깃대를 넘어 그린에 안착했다. 퍼트를 두 번 사용해 보기를 범했다.

뱀 구덩이 두 번째인 17번 홀을 파로 잘 넘겼지만, 마지막 홀인 18번 홀에서 또다시 발목을 잡혔다.

티잉 구역에서 날린 공이 벙커로, 두 번째 샷이 그린 왼쪽 러프에 떨어졌다. 완벽한 어프로치가 필요한 상황에서 스윙 실수가 나왔다. 4야드 만을 전진했다. 안병훈은 두 차례 더 스트로크 해 보기로 홀 아웃했다.

지난 이틀간 빠지지 않았던 뱀 구덩이(16~18번 홀)에 빠진 셈이다.

이제 안병훈이 남은 최종 4라운드에서 뱀 구덩이를 얼마나 잘 피하느냐가 관건이 됐다.

안병훈은 "힘든 하루였다. 드라이버 등 롱 게임이 잘되지 않았다. 다행인 것은 쇼트 게임이 잘 됐다는 것이다. 오늘은 1오버파를 기록했다. 스윙이 잘 안됐고, 공략도 잘 안됐다. 몇 홀 동안 나를 괴롭혔다"고 말했다.

이어 안병훈은 "나흘 중 하루는 불확실한 라운드를 한다고 생각한다. 현재 4언더파다. 내일은 어떻게 될지 지켜봐야 겠다. 잘 됐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안병훈과 함께 출전한 김주형도 쉽지 않은 하루를 보냈다. 이날 버디 3개, 보기 6개로 3타를 잃었다. 사흘 합계 1오버파 214타 공동 49위로 전날보다 순위가 14계단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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