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지열두회 초대회원전이 전통과 현대가 만나는 독특한 시점에서, 민화의 새로운 가능성을 탐색하고 관람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기고 있다.
지난 3월 19일부터 24일까지 경인미술관 3관에서 열린 민지열두회 초대회원전이 관람객들의 많은 관심 속에 진행되고 있다. (사)한국민화협회 지도자과정 12기 회원으로 구성된 민지열두회가 주최한 이번 전시는, 총 29명의 작가가 참여하여 전통 민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작품들을 선보이고 있다.

이번 전시는 "전통과 창작 넘나드는 조화의 멋"을 주제로 하며, 전통 민화에 천착하는 작가와 창작 민화의 아름다움을 표현하는 작가들로 나뉜다. 이를 통해 관람객들은 두 가지 민화의 색다른 매력을 조화롭게 경험할 기회를 제공받는다. 이번 초대전에서는 중대형 화면으로 규격화된 작품들이 전시되어 관객의 몰입도를 높이기 위한 시도가 이루어졌다.
특히, 동해시에서 활발한 활동 중인 김남희 작가는 '소풍’이라는 호를 가지고 이번 전시에 참여하면서 부귀영화와 행복한 삶을 주제로 한 작품을 통해 관람객들에게 긍정적인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그녀는 (사)한국민화협회의 기획이사로 활동하며, 여러 공모전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둔 바 있다.
한편, 이번 전시는 전통 민화를 계승하고 현대 예술로서의 가능성을 탐구하는 자리로, 많은 관람객에게 민화의 다채로운 세계를 경험할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관람객들은 경인미술관 3관에서 펼쳐지는 이번 전시를 통해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된 민화의 풍부한 아름다움을 체험하며, 전통문화의 가치를 다시금 되새길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을 가질 수 있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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